■ 건강생활 Q&A-피부건조증
작성자 울산의사회 (121.♡.247.184)

■건강생활 Q&A-피부건조증
긁으면 ‘습진성 병변’ 발전

Q. 피부건조증이란.
A. 건조한 피부는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거나 없는 상태를 의미하며 육안적으로 약간의 홍반과 피부갈라짐이 있으면서 표면이 거친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노년층에 잘 발생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함으로 환자가 긁게 되어 여러 가지 이차적인 습진성 병변이 생기게 됩니다.

Q. 원인은.
A. 피부 건조증의 원인은 매우 복잡하므로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힘듭니다.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선 각질 세포간 지질과 자연함습인자가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 즉 노령, 낮은 습도와 건조하고 차가운 바람, 공업용 또는 가정용의 탈지성 제품 등이 피부각질층의 지질이나 자연함습인자를 제거하여 표피를 통한 수분 소실을 증가시키고 각질층의 수분저장을 감소시킵니다. 이외에도 이뇨제, 국소 스테로이드의 사용, 아연결핍증, 점액부종, 림프종 등이 건성습진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증상은.
A. 건조 피부의 첫 번째 증후는 피부 표면이 하얀 분말로 덮여 있는 것처럼 변하는 것입니다. 자연함습인자와 각질증의 지질이 없으면 각질세포는 건조하게 되고 결국에는 딱딱해지고 쉽게 부스러집니다. 즉 얇게 벗겨지면서 피부가 거칠해지는 것입니다. 이 상태에서 더 진행하면 오래된 도자기에 균열이 생긴 것처럼 보입니다. 주로 잘 발생하는 부위는 하지, 팔 그리고 손등이며 습도가 낮은 환절기나 겨울에 심해집니다. 가려움증이 생기면서 환자가 긁게 되는데 이로 인해 습진성 병변이 이차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Q.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 건조피부에 대한 치료의 기본 원칙은 각질층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장 간단한 방법은 수분을 직접 피부에 공급해주는 것이지만 수분을 유지시킬 능력이 없는 경우는 도움이 되지않고 오히려 자연 함습인자를 씻어내 버려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과도한 목욕은 피해야 합니다. 먼저 환경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중앙 난방인 경우 가습하는 것이 좋으며 주거온도의 변화는 크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의 시간과 횟수를 줄이며 때를 밀지 않아야 하고 순한 비누를 사용하며, 뜨거운 물의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보습제 사용이 도움이 되는데 목욕 후 피부에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보습제를 발라주어야 보습효과가 좋습니다. 일부 증상이 심한 환자에서는 약한 국소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 등 가려움증을 없애는 약의 경구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10. 6. 10(목) 16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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