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 사회공포증
작성자 울산의사회 (121.♡.247.31)

[울산시의사회 Health & City]사회공포증
심신 불안장애 10명에 1~2명 ‘인지행동치료’ 필요

【문】‘사회공포증’이란?

【답】공포증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상황에서 떨리고 불안한 증상이 너무 심해 생활에 지장을 훨씬 더 많이 받고 회피행동을 많이 보인다는 것에서 단순한 수줍음과 차이가 있다. 사회공포증으로 진단이 되는 분들은 타인들의 시선을 굉장히 의식하여 시선공포증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람들 앞에 발거벗고 있는 느낌이며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을 극단적으로 피하게 되는 것이다.

【문】진단은?

【답】나타나는 증상은 불안상태이며 우리나라사람들에 많은 증상들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발개지고 목소리가 떨리고 손이 떨리는 4가지가 가장 흔하다. 두려워하는 상황에 노출되면 예외없이 나타나며 이를 회피하고자 하는 행동이 뒤따르면서 이러한 모습들이 6개월이상 지속될 때 진단이 된다. 문화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데 외국에는 이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거의 없고, 일본과 우리나라에서 특히 흔하다. 겸손과 인내가 장려된 문화권이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문】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얼마나 되나?

【답】10명중 1~2명 꼴이다. 환자 중에는 회사의 간부들도 많이 있다. 직장에서 간부로 승진을 하게 되면서 프레젠테이션이 많아지는데 이러한 자리가 부담이 되면서 실수를 하거나 만족을 못하게 된다. 그 때부터 발표공포증이 생겨서 발표 내내 극도로 불안하니까 직장상사의 표정만 보고 ‘내가 발표를 못해서 아주 마땅찮아 하시는게 틀림이 없어’라고 자신의 짐작을 믿어버린다. 그래서 더욱 긴장이 되고 우울해지며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문】치료는?

【답】공황장애나 다른 공포증처럼 불안장애의 일종이므로 이 불안을 다스려야 한다. 그런데 이런 대인공포나 연단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그 생각에 문제가 있다. 생각의 오류를 바꾸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인지행동치료라고 한다. 누구든 마음 속에 핵심신념과 자동적인 사고가 있게 마련이다. 이 핵심적 생각들이 긍정적이지 못하고 자신을 해치는 비합리적인 생각이라면 우울하고 불안해진다. 인지행동치료는 이러한 문제가 되는 생각들을 바꿔주는 상담치료이다. 그리고 이런 변화가 오기 전에 우선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 약물이 필요하다. 컵에 물이 꽉 찼다면 조금의 충격에도 물이 넘친다. 불안을 줄이는 약은 마음의 컵에 불안이라는 물을 줄여주는 것이다. 나중에 많이 좋아지면 약물을 끊을 수 있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11. 1. 25(화)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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