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생활 Q&A-축농증
작성자 울산의사회 (121.♡.247.31)
<건강생활 Q&A> 축농증
90% 약물치료…만성은 수술 효과적

Q1. 축농증이란?
A1. 코 주위의 얼굴, 뼈 속에는 공기가 들어차있는 빈 공간이 여러 군데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빈 공간은 좁고 가느다란 길로 콧속과 연결돼 있어서 코의 부속기관이란 의미로 부비동이라고 부릅니다.
축농증은 저축이라는 의미의 축(畜)자와 고름이라는 의미의 농(膿)자가 합쳐져서 생긴 말로 얼굴 뼈 속의 부비동에 분비물이 고름처럼 썩어서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Q2. 축농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2. 급성 부비동염의 원인으로는 감기에서 속발하는 급성비염이 가장 흔하며, 만성 부비동염은 급성부비동염이 적절히 치유되지 않거나 급성염증이 반복될 때 생깁니다.
그 외, 알레르기 비염이나 비중격만곡증 같은 콧속 구조의 이상이나 종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는 부비동 내의 점막에서 분비된 분비물은 좁은 구멍을 통해 콧속으로 흘러나와 목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어떤 원인에 의해서 분비물이 흘러나오는 길이 막히게 되면 분비물이 부비동 내에 고이게 되고, 고인물이 오래되면 썩게 마련이듯 분비물이 썩어 고름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Q3. 축농증의 진단을 위해서는 어떤 검사가 필요한가요?
A3. 먼저 환자의 콧속을 면밀하게 진찰한 후 X-선 검사 및 초음파 검사, 콧속구조를 알아보기 위한 내시경 검사와 비강통기도검사 등이 필요하며, 알레르기비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피부반응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검사 상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CT를 촬영하여 콧속 및 부비동의 상태와 구조적인 이상 유무를 판별하게 됩니다.


Q4. 축농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4. 급성 축농증은 대개 감기 끝에 걸리기 때문에 코버섯(비용, 일명 물혹)과 같은 합병증이 없는 경우에는 일단 약물 치료를 3~4주 정도 시도해 보는 것이 원칙이며, 90% 이상은 약물 치료로 깨끗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축농증은 수술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그러나 약물치료로도 좋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일단은 항생제를 단계적으로 바꾸면서 4~6주까지 약물로 치료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콧속에 코버섯(물혹)이 있는 경우는 약물치료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수술적 치료를 선택 합니다.


Q5. 축농증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
A5. 예전에는 입술 아래를 칼로 절개해 광대뼈를 노출시킨 후 망치와 정으로 구멍을 뚫어 그 안에 고인 고름과 병든 점막을 제거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은 피가 많이 나고, 수술 후 얼굴이 많이 붓고 통증이 심하며, 얼굴 및 감각 이상 등을 초래하는 경우가 흔히 발생했습니다.
최근에는 축농증에 내시경 수술을 사용해 수술하고 있습니다. 내시경 수술은 콧속에 간단한 국소마취를 한 후, 가느다란 내시경을 넣어 콧속 구석구석을 보면서 고름이 다시 차지 않도록 막힌 부위를 넓혀주고, 병이 있는 부위만을 제거해 보다 근원적이고 생리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수술시간은 30~40분 정도 소요됩니다.


Q6. 후유증이나 재발률은 어떤가요?
A6. 축농증 수술부위인 코와 코 주위의 부비동은 눈과 뇌에 인접해 있고 구조가 복잡해서 경험이 많고 숙련된 의사에게 수술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술 중이나 수술 후에 눈을 다쳐서 실명을 할 수도 있고 뇌 쪽으로 구멍이 뚫려서 뇌막염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합병증이 두려워서 수술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면 병이 나았다가도 재발을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따라서 축농증 수술은 많은 경험이 있는 숙련된 의사에게 받아야 하며 축농증 수술 후 재발률은 숙련된 의사의 경우는 10%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물론 콧속에 코버섯(물혹)이 합병돼 있는 경우는 재발률이 다소 높습니다.


Q7. 수술 후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7. 축농증 수술 후에는 콧속에 거즈나 스펀지 같은 패킹(심지)을 넣어서 지혈을 시킵니다.
팔, 다리나 몸통 등과는 달리 수술부위를 꿰매줄 수 없기 때문에 패킹(심지)을 넣어서 지혈을 한 후 수술 다음날부터 서서히 패킹(심지)을 제거합니다. 그리고는 수술부위에 딱지가 않아서 완전히 점막이 아물 때까지 반드시 외래 통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간혹 수술만 받으면 단번에 축농증이 완치되는 줄 알고 수술 후 통원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들이 있어서 전화를 하는 경우가 생기곤 하는데, 수술 후 통원치료를 잘 받는 것은 수술을 잘 하는 것과 거의 비중이 같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11. 1. 26(목) 16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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