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Q&A] 당뇨망막증
작성자 울산의사회 (110.♡.92.93)

건강생활 Q&A ■ 당뇨망막증

 

Q1. 뇌수막염이라면 일반인들도 흔히 듣는 질환인 것 같은데요. 정확하게 어떤 병인가요?

A1. 예, 애들을 키우시는 부모님이라면 뇌수막염에 대해서 한번쯤은 들어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뇌수막염이란 중추신경계인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인 뇌수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뇌수막염은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진단되며,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뇌수막염과 세균이 아닌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무균성 뇌수막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무균성 뇌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바이러스에 의한 뇌수막염입니다.

 

Q2. 그렇다면 무균성 뇌수막염에 앞서 세균성 뇌수막염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A2. 세균성 뇌수막은 뇌척수액 검사상 세균이 동정된 경우로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기에 흔한 원인 세균으로는 B군 사슬알균, b형 인플루엔자균, 폐렴사슬알균, 수막염균 등이 있습니다. 이 중 b형 인플루엔자균과 폐렴사슬알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그 발생 빈도가 현저한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뇌수막염, 폐구균 예방접종이라고 알고 계신 것이 각각 b형 인플루엔자균, 폐렴사슬알균에 대한 예방접종입니다. 외래에 방문하시는 부모님들이 흔히 하시는 질문 중 하나가 뇌수막염 예방접종을 했는데 왜 뇌수막염에 걸리느냐는 것인데 설명드린 것과 같이 부모님들이 알고 계신 뇌수막염 예방접종은 b형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세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접종이므로 해마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철에 흔히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을 예방하는 것은 아닙니다.

 

Q3. 바이러스도 종류가 아주 많을 텐데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A3.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바이러스로는 장바이러스가 전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그 외에 일본뇌염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홍역, 볼거리에 동반되는 뇌수막염 등이 있습니다. 요즈음 유행하는 무균성 뇌수막염도 장바이러스가 주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러한 장바이러스는 무균성 뇌수막염 외에 최근에 중국에서 유행했던 수족구병이나 요즈음 흔히 발생하는 구인두 부위에 소포와 궤양을 형성하는 헤르페스 목구멍염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족구병이나 헤르페스 목구멍염도 애들이 고열이나 인후통으로 인해 물이나 음식물을 섭취하지 못함으로 인해 입원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Q4.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어떤 증상이 있을 경우 뇌수막염을 의심해야 하나요?

A4. 자녀들이 특별한 원인 없이 발열, 두통 그리고 구토가 있는 경우 일단 뇌수막염을 의심해야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정확한 진단은 간단한 진찰이나 일반 혈액검사로는 알 수가 없으며 반드시 요추천자 검사를 통해 진단될 수 있습니다. 뇌척수액은 정상적으로 백혈구가 마이크로 리터당 5개 이하가 정상이지만 뇌수막염이 있는 경우에는 백혈구 수치가 많이 상승되어 있으므로 이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세균성 뇌수막인지 무균성 뇌수막염인지의 감별은 뇌척수액에서 세균의 항원을 검출하거나 배양을 통해 균이 발견된 경우는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진단되게 되고 균이 발견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무균성 뇌수막염으로 진단되게 됩니다. 그러나 요추 천자 검사가 애들에게 힘들고, 검사 후 요통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뇌수막염이 걱정이 되어 병원을 방문하신 보호자들도 선뜻 검사하기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인 것은 세균성 뇌수막염인 경우에는 경련, 뇌신경 마비, 뇌졸중, 사망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반면 대다수의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특별한 문제없이 호전되어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드물게는 바이러스성 뇌수막염도 경련, 뇌부종, 수분-전해질 균형이상, 혼수 등의 급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나 신경학적 예후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5. 마지막으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 대한 치료 방법 및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A5. 헤르페스 뇌수막염인 경우에는 아시클로버와 같은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보존적인 치료가 주된 치료입니다. 두통이나 발열이 심한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게 하고,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진통제를 주로 사용하게 되며, 구토로 인하여 경구 섭취가 어렵거나 동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수액치료 및 세밀한 관찰을 필요로 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다수가 특별한 합병증 없이 7-10일 정도 지나면 완전히 회복되는 편입니다. 예방에 관해서는 바이러스 뇌수막염 중 일본 뇌염 바이러스와 홍역 및 볼거리에 동반되는 뇌수막염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으므로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뇌수막염의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장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은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장바이러스 감염의 전파가 분변-경구 경로로 일어나므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손 씻기를 열심히 하는게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와 같이 집단 생활을 하는 곳을 중심으로 효과적인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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