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광주 비엔날레
작성자 이복근 (211.♡.19.164)
전 세계는 지금 아시아 미술 ‘열풍’
2006광주비엔날레 오늘 개막…11월11일까지 65일 대장정
2개 전시·시민프로그램 구성, 32개국 127명 89작품 참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문화제전 2006광주비엔날레가 8일 6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재)광주비엔날레(이사장 한갑수)는 8일 오전 10시 광주시 북구 중외공원 야외공연장과 주전시관 앞에서 개막식을 열고 한명숙 국무총리 등의 축사와 함께 개막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열풍변주곡’을 주제로 한 이번 광주비엔날레는 8일부터 11월11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주전시관 일원에서 열리며 아시아의 눈으로 세계 현대미술을 재조명, 재해석하고자 하는 취지와 함께 ‘아시아’를 전시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본 전시는 32개국 127명의 작가가 참여, 5개의 전시관에 총 89작품을 설치하고 ‘첫 장_뿌리를 찾아서:아시아 이야기 펼치다’와 ‘마지막 장_길을 찾아서:세계 도시 다시 그리다’ 2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특히 아시아를 주제로 한 만큼 전시에는 예년보다 많은 한국작가 등 57명에 이르는 아시아작가가 참여, 아시아 미술의 기치를 한껏 올렸다.
본 전시 외에도 시민프로그램 ‘제3섹터_시민프로그램:140만의 불꽃’은 미술오케스트라, 광주별곡, 빛카페 빛가든, 미술놀이터, 열린아트마켓 등 시민참여형 열린비엔날레 프로그램들이 대거 도입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홍희 예술총감독(쌈지 스페이스 관장)이 지휘를 맡았으며 수석큐레이터로 우 훙 시카고대학 미술사학과 교수, 큐레이터로 샤힌 메랄리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 전시부장 등이 참여했다.
또 시민프로그램은 안이영노 기분좋은 트렌드하우스QX 대표 등이 프로그래머를 맡았다.

첫 장_뿌리를 찾아서:아시아 이야기 펼치다
아시아성을 기본 테마로 세계 현대미술의 정신사적 맥락을 조망하면서 동서미술에 나타나는 아시아적 정신과 문화를 섹션별로 나누어 작업이 진행된다.
‘신화와 환상’, ‘자연과 몸’, ‘정신의 흔적’, ‘현재속의 과거’ 등 4개 섹션으로 이뤄졌다.
황인기, 이우환, 미와 야나기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 동서양의 교류와 상호 영향관계, 그 역사적 경로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견할 수 있다. 특히 서구 아방가르드 미술과 현대미술 속에 내재한 아시아 정신과 사상을 조명, 아시아 미술의 탈지역성, 탈시대성을 시도한다.

마지막 장_길을 찾아서:세계 도시 다시 그리다
마지막 장에서는 세계 주요 도시들을 선정, 도시공동체 및 시민ㆍ일상과의 관계, 공통적 경험과 이슈 등 도시문화에 대한 탐구 소통과정을 참여 작가들의 공동 리서치 및 워크숍 등을 거쳐 도시관 형태로 제작된다.
‘아시아-중동-북미’, ‘베를린-파리-암스테르담/로테르담-코펜하겐-빌니우스’, ‘부에노스아이레스-엘알토/라파즈-카라카스’ 등 3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곽선경, 준-구엔 하츠시바 등 아시아 출생으로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코스모폴리탄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배경의 다국적 작가들이 대상도시의 문화기관이나 대안공간의 레지던시를 활용, 협동 프로젝트를 사전에 진행시키고 그 과정과 결과를 전시회를 통해 창작 뿐 아니라 새로운 담론 창출의 장으로 만든다.

‘제3섹터_시민프로그램:140만의 불꽃’
시민프로그램은 광주시민들의 비엔날레 직접참여와 출품, 분위기 조성 등으로 65일간 광주시를 ‘미술마당’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보인다.
비엔날레 전시와 광주시민·일반대중을 연결시키고 시민들의 주체적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첫 장과 마지막 장에 광주라는 장소성을 더욱 부각시킬 계획. 
시민들을 위한 축제·이벤트가 가득 찬 ‘열린비엔날레’와 시민들의 작은비엔날레라 할 수 있는 ‘광주별곡’, 공모기획전 당선작 전시 ‘미술오케스트라’ 등의 이벤트로 이뤄졌다.

광주비엔날레 김홍희 예술총감독은 “이번 비엔날레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시를 아시아의 변화와 역동성을 대변하는 장소를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현대 아시아의 새로운 변화 에너지와 역동적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막전날까지 예매된 입장권은 총 17만매로 지난 2004년 대회에 비해 두 배를 초과, 2006광주비엔날레에 대한 큰 관심을 증명했다.

문의, 광주비엔날레 기획홍보팀 (062-608-4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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