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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백승찬)는 지난 18일 근로자종합복지관 강당에서 병의원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병의원 종사자 의료기관 안전사고 예방교육 및 친절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울산시와 행정관리자협회 울산지회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날는 최근 전남 장성 요양병원의 화재사고와 진도 해양사고 등으로 사회전반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된 가운데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안전의료시책 및 발전방안(최우영, 울산시 보건위생과 의약계장), 환자 안전사고 예방교육(백승완, 의료기관인증원 조사위원), 병의원의 직원의 친절교육(최현정, 미소디자인경영연구소 소장) 등의 주제로 강의했다.
백승완 부산의전원 교수(초대 양산부산대병원장, 의무부총장)는 ‘환자안전사고 예방교육’ 강의를 통해
병원을 경영하는데 약 3백종의 직업이 필요하다는 것은 병원이 지식을 기반으로 생명을 다루 기관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며, 위해(Risk)의 요인을 3단계로 위해, 위해요인, 위해상황 등 3단계로 분류하고 각 단계별로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3 확인 절차를 습관적으로 했지만 오진, 투약 오류, 수술 오류, 검사 오류 등 과실과 낙상사고는 줄지 않고 있다며, 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일예로 미국의 경우 위에서 열거한 오류로 한해 수십만명이 생명을 구하러 병 원에 왔다가 생명을 잃는 비극이 연출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자성해 볼 사례라고 지적했다.
박준수 울산의사회 사무처장은 실질적으로 매년 이 행사를 주관하면서 지난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고로 병원급 의료기관, 특히 요양병원의 화재가 사회문제로 부각되어 의사회 산하 40여개 요양병원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금년 교육은 화재예방교육에 비중을 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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