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신문]울산…"시민과 회원 모두에게 도움되는 의사회"
작성자 울산의사회 (124.♡.151.124)
울산…"시민과 회원 모두에게 도움되는 의사회"


<기획>16개 시도의사회를 가다

울산광역시의사회는 두 번에 걸친 창립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64년 경상남도의사회 산하 울주군의사회에서 울산시의사회로 분리독립한 것이 첫번째 창립이며 1997년 울산광역시의사회 창립총회를 통해 광역시의사회로 거듭난 것이 두 번째 창립이다. 김재호 박사(대동의원)가 초대회장에 취임하며 의사회 역사의 첫발을 내디딘 울산시의사회는 1987년 울산의사회지 창간과 1991년 회원 가족체육대회 개최, 1993년 울산시의사회관 건립, 1996년 울산시의사신협을 설립하며 명실상부한 의사회로서의 모습을 갖췄다. 이어 1997년 울산시가 광역시가 되며 울산광역시의사회로 창립총회를 개최해 현재에 이르게 됐다. 울산광역시의사회는 4개 구의사회와 1개 군의사회, 2개 특별분회를 두고 있다. 구의사회와 함께 울주군의사회를 산하에 두고 있는 것은 울산광역시의사회의 독특한 특징이다.

시의사회에서 광역시의사회가 되며 울산광역시의사회는 규모면에서나 회원 수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그러나 울산광역시의사회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다시 의사회를 창립한다는 각오 아래 또 다른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그리고 그 변신의 한 가운데는 전재기 회장이 있다. 경선 끝에 올 초 회장에 당선된 전 회장은 '국민을 생각하는 의사회',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건강강좌'와 '불우 출소자 돕기 운동' 등 사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 울산시의, 불우 출소자 무료건강검진 사업 추진

울산광역시의사회는 한국갱생보호공단울산지부와 지난 5월 이임성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와 김철 범죄예방울산지역협의회장 등 울산 지역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결연식'을 맺었다.

출소 후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출소자들을 돕고 지역 인사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사회적인 역량을 강화하자는 생각에서 추진된 일이다.

한국갱생보호공단은 불우 출소자를 도와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무료숙식제공, 취업알선, 직업훈련, 긴급원호, 합동결혼식, 의료지원 등의 원호활동과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각종 질환이나 부상에 시달리는 출소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이날 의료결연으로 출소자들에게 구급약품을 지급하는 정도에 그쳤던 의료지원 서비스가 크게 향상 됐다. 이날 의료결연으로 한국갱생보호공단 울산지부에서 생활하고 있는 무의탁 불우출소자와 출소 후 생계곤란으로 의료비 조달이 어려운 울산지역 관내 갱생보호대상자들에 대해 무료건강검진과 사후관리자 대한 무료진료 외에 갱생보호대상자가족에게도 무료진료가 실시됐다.

또한 울산광역시의사회는 후원금으로 100만원을 전달했다.

전 회장은 이날 "울산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경제능력의 부족으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불우 출소자들에게 무료진료를 하게 된 것은 뜻있는 일이며 이 같은 봉사활동의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임성 울산지방검찰청 검사와 박영철 한국갱생보호공단 울산지부장 역시 의사회의 활발한 사회활동 참여에 많은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 시민 속으로... 시민건강 강좌와 신문 건강면 기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시민건강 강좌 개최와 울산매일신문과 연계한 건강면 컨텐츠 제공 역시 시민들에게 의사회를 친근하고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각인시키기 위한 의사회의 홍보활동이다.

의사회는 특히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강좌 개최와 건강면 컨텐츠 제공을 위해 전담 조직을 의사회에 구성, 전문성을 강화했다. 지난 6월 울산 현대백화점에서 첫 시민건강강좌 행사를 열었으며 매월 세 번째 목요일을 정기 강좌일로 지정, 꾸준한 활동을 약속했다.

'만성간질환 예방'을 주제로 우광훈 공보이사(우광훈내과의원)가 강좌의 첫 테이프를 끊었으며 강좌에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일간지 건강면 컨텐츠 제공 역시 의사회는 건강면 기고 순서를 회원들에게 공지하고 컨텐츠 제공의사를 밝힌 회원들을 중심으로 기고단을 구성해 지속적인 사업추진의 토대를 마련했다.

조만간 울산신문과 경상일보에도 컨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 전문적인 법률·세무서비스 제공, 긴급 문자서비스 체제도 가동

회원고충처리센터는 전 회장의 공약사항으로 형식적인 운영이 아닌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다. 의사회는 우선 고충처리센터의 활동 분야를 법과 세무 분야로 나눠 신임 고문변호사와 고문세무사·고문법무사 등을 위촉했다.

의사회는 회원들에게 위촉된 전문가들의 전문 서비스를 손쉽게 받게 하기 위해 센터 이용방식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SMS 긴급문자서비스 시스템 체제'를 가동해 갑작스러운 현지조사나 그 밖의 상황에 대해서도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박준수 의사회 사무국장은 "고충처리센터가 있음에도 막상 홍보가 회원에게 잘 되지 않거나 서비스가 부실해 센터가 유명무실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펴고 있다"며 센터 운영에 의사회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 11월 1일은 울산의사들의 날!

울산의사의 날 행사는 울산 의사회원들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997년 시의사회 이사회에서 매년 11월 1일을 울산의사의 날로 정하고 그해 1회 울산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한 것이 효시다.

1998년 학술대회 성격이 강한 울산의림대상 시상식을 만들어 1999년부터 두 행사를 함께 개최하고 있다. 지난 대회부터는 기념식에 이어 회원친선등반대회까지 함께 개최해 '울산의사의 날'은 울산광역시의사회의 연중 가장 큰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의림대상의 경우 학술상 수여를 통해 지역 의학의 발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울산의사의 날 행사에서는 김재정 의협회장과 김세곤 의협 부회장, 변영우 경북의사회장, 이원보 경남의사회장 등이 외빈으로 참석해 울산의사의 날을 축하했다. 울산의림대상 학술상은 양완석 박사(울산 동강병원 성형외과)가 수상했다.

전재기 회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각종 사업들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생활하며 서로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폭이 커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회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하는 것이야 말로 의사회 운영을 위한 기본 전제"라며 화합하는 울산광역시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의협신문 최승원기자 choisw@kma.org
입력: 2006.08.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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