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정보

【문】다이어트를 해도 요요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답】체중이 빠졌다 불었다 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을 ‘요요현상’이라고 한다. 요요현상은 신체의 기초대사율을 저하시켜 더욱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요요현상은 체중감소 후 체중관리를 소홀히 한 탓으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는 근육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며 이 상태에서 다시 식사량을 늘리면 오히려 지방이 축적되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빨리 걷기·가볍게 달리기·자전거타기·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1주일에 최소 30분동안 3일 이상하는 것이 좋다. 또 가벼운 윗몸 일으키기와 스트레칭을 하면 복근강화 운동으로 뱃살에 탄력을 주게 된다.

【문】체지방이란?

【답】우리 몸 속에서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쌓인 지방을 체지방이라고 한다. 하지만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해서 체지방이 무조건 많은 것은 아니며 탄수화물·단백질 등을 과잉 섭취한 후 적절한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면 체지방이 쌓이게 된다. 즉 운동량이 적어지는 밤에 음식물을 섭취하면 체지방이 증가하기 쉽다.

【문】고도 비만은 어떤 문제점이 있나?

【답】고도 비만은 신체적 비율 뿐만 아니라 지방세포 자체의 심각한 변성으로 인해 지방세포가 정상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한다. 고도 비만은 일반 비만에 비해 지방세포 크기가 매우 커져 있고 생리학적·물리적 성질이 일반비만에서 보이는 지방세포와 달라 신체 특히 복강 내 혈액 및 림프구의 흐름에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또 비만세포 내에서 50여종의 염증물질을 과다하게 분비시켜 각종 합병증을 동반한다.

【문】다이어트를 위한 올바른 식습관 방법은?

【답】비만환자가 지나치게 낮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체내 에너지 대사율이 감소해 오히려 체중 증가가 가속화된다. 보통 몸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일상생활에 있어 남성의 경우 1500~1800㎉, 여성의 경우는 1200~1500㎉가 적당한 열량이다. 균형 잡힌 열량제한 식사는 하루 1200~1500㎉를 섭취하는 것으로 비만인을 위한 가장 안전하고 균형 잡힌 열량제한식이다. 이 정도로 식사 제한을 하면 하루 약 500㎉의 열량이 부족해져 1개월간 꾸준히 실천할 경우 1~2㎏을 감량할 수 있게 된다.

【문】지방 흡입술의 부작용은 없나?

【답】지방 흡입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마취나 부작용의 위험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나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국소적으로 필요 이상으로 축적된 지방을 부분적으로 제거하는 미용으로도 활용된다. 다만 운동을 통한 꾸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