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티눈과 굳은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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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10-02-25 16:00 | ||||
【문】굳은살과 비슷하지만 티눈이 통증이 심한 이유는?
【답】티눈은 계속적인 기계적 압력과 마찰에 의해 피부가 두껍고 딱딱해지는 현상이다. 굳은살과는 달리 티눈은 각화가 심한 ‘중심핵’을 가지고 있어 중심핵이 피부 밑의 신경을 누르고 각화된 피부 표면이 미세하게 갈라지면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동반하게 된다. 주로 중력에 의하거나 신발에 의해 압력을 많이 받는 발가락과 발바닥에 잘 생기고, 드문 경우에는 손가락 등 직업적으로 특정 부위에 마찰이 많은 부위에도 생길 수 있다. 【문】티눈에도 종류가 있나? 【답】피부 표면이 윤이 나면서 딱딱하게 변화되며 상층부의 각질을 깎아내면 주변보다 색이 흰 중심핵이 보이는 것이 ‘경성 티눈’이며, 발가락 사이에 땀이 차서 부드럽고 희게 보이는 ‘연성 티눈’이다. 경성 티눈은 주로 뼈가 돌출된 부위인 새끼발가락의 바깥쪽이나 발가락 위에 생긴다. 반면 연성 티눈은 발가락 사이, 땀이 흡수되지 않는 스타킹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서 자주 생기기 쉽다. 티눈은 물리적 자극에 의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타인에게 옮지는 않으며, 걷지 못하는 영유아를 제외하고는 연령·성별에 상관 없이 압력이나 마찰이 많은 경우에 생길 수 있다. 【문】티눈과 사마귀는 어떻게 구별할 수 있나? 【답】티눈과 사마귀는 겉보기에는 비슷하지만 발생 원인이나 특성·치료방법까지 한참 다른 피부질환이다. 사마귀는 어디에나 생길 수 있다. 그러나 티눈이나 굳은살은 뼈가 튀어나와 있는 곳, 관절이 서로 맞닿는 부위, 뼈마디와 신발이나 다른 기구 등에 계속 접하는 부위 등과 같이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는 부위에만 발생한다. 【문】굳은살을 없애는 방법은? 【답】굳은살의 치료는 비교적 쉽다. 원인이 되는 압력을 제거하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고, 각질 용해 크림이나 연고를 사용하면 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뜻한 물에 발을 불린 다음 굳은살이 있는 부위에 굳은살 전용 제거기 등을 이용해 제거하면 쉽다. 관리 후에는 크림이나 로션을 이용해 피부에 유분과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도록 하고 보습 효과를 가진 발 전용 크림도 활용해도 좋다. 보통 발 전용 크림은 얼굴에 바르는 로션과 달리 흡수를 돕기 위해 바른 부위를 1~2분간 마사지를 해줘야 한다. 【문】병원에서는 티눈을 어떻게 치료하나? 【답】티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중심핵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핵이 깊어져 혼자서는 제거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티눈약을 이용해 자라나는 각질층을 제거함으로써 핵을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법이나 핵이 깊을 경우에는 피부과를 찾는 편이 낫다. 레이저나 살리실산을 통해 핵을 제거하면 안전하고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굳은살이나 티눈 모두 재발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없애지 않으면 제거를 해도 다시 생겨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10. 2. 23(화) 13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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