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청신경 종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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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09-07-02 15:20 | ||
[Health & City]청신경 종양
주변 혈관 눌러 신경기능 장애 초래 난청·어지럼증·안면감각 이상 증세 그대로 놔두면 소뇌·뇌간까지 눌러 Q. 청신경 종양이란? A. 청신경 종양은 제8번 뇌신경에서 생기는 양성의 종양으로 두개내 종양의 약 10%정도를 차지한다. 종양의 기원은 대개 전정신경의 신경초에서 생기며 주변의 혈관, 신경을 직접 침범하기 보다는 서서히 누르면서 인접 신경의 기능에 장애를 주게 된다. 때로는 다른 신경초에서도 종양이 동반되는 신경 섬유종증과 동반되기도 하며, 제2형 신경섬유종증은 양측성 청신경 종양이 발생한다. 악성 청신경종양은 매우 드물지만 때로는 신경섬유종증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청신경종양은 서서히 자라며 대개 일년에 약 0.3㎝ 정도 자란다. 따라서 뇌간을 누를 정도로 자라려면 약 5년에서 15년 정도가 돼야 한다. 청신경종양의 증상은 눌린 주변 신경이나 혈관의 기능이 소실되면서 나타나는데 처음에는 청신경, 전정신경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서서히 안면신경이 눌리고 크기가 더 커지면서 삼차신경이 눌리고 소뇌와 뇌간이 점차 눌리기 시작한다. Q. 청신경 종양은 어떤 증상이 있나? A. 감음성 난청, 어지럼증, 안면감각의 이상이나 결막반사의 손실 등의 증상이 있다. 감음성 난청은 대개 진행하는 일측성의 난청으로 어음 명료도가 떨어진다. 그러나 20%의 환자에서는 돌발성 난청을 경험하며 5% 환자에서는 정상의 청력을 갖고 있기도 하다. 또한 돌발성 난청의 환자에서 약 1%에서 청신경 종양이 발견되므로 일측의 돌발성 난청의 환자는 항상 청신경 종양이 있는지를 의심해야 한다. 어지럼증은 대개 경도의 평형장애를 보이며 증상이 있는 환자들도 경미해 어지럼증을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회전성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극히 드물다. Q. 청신경 종양 검사는? A. 청력검사(Audiometry), 뇌간유발반응검사, 전정기능검사, 방사선학적 검사 등의 검사를 하게 되며 청력검사는 순음청력검사나 어음청력검사를 시행하며 뇌간유발반응검사(Auditory brainstem response·ABR)는 자기공명 영상이 개발되기 전까지 가장 민감한 검사로 여겨졌으며, 민감도가 95% 정도이며, 거짓양성률이 20~30% 정도인 검사로 대개 양측귀의 제5번 파형의 잠복기를 비교해 한쪽이 0.2㎳이상이 되면 비정상으로 여긴다. 전정기능검사는 청신경 종양의 감별검사법으로는 잘 이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종양의 기원이 전정신경의 상측분지인지 하측분지인지를 알아내는데 도움이 되어 수술시 청력보존이나 안면신경의 보존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방사선학적 검사는 대개 기존의 단순 X-ray 촬영은 이용되지 않으며 Gadolinium 조영 내이도 자기공명영상 촬영(MRI)이 보편적으로 이용된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09. 6. 30(화)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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