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켈로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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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09-08-26 14:17 | ||||
Q. 켈로이드란 어떤 질병인가?
A. 켈로이드란 피부에 생긴 상처가 아물면서 진피 내의 섬유조직이 지나치게 성장해서 상처 크기보다 크고 불규칙하게 튀어나오는 증상으로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 인구의 1~2%가 켈로이드 체질로 추정되고 있다. 처음에는 분홍색 혹은 붉은색을 띠다가 차츰 갈색으로 변하며, 증상은 따갑고 가려우며, 일단 생기면 자연적으로 소실되지 않고 평생 지속되며, 주위의 정상 조직을 침범해 점점 커지게 된다. 흔히 ‘불주사’라고 부르는 결핵예방 접종(BCG) 자국이나 제왕절개 같은 수술 후 생기는 우둘투둘한 자국 등이 대표적이 예이다. Q. 화상후유증과 차이는? A. 켈로이드는 상처가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가 피부면보다 튀어오르는 증상을 의미한다. 단단하고 불룩하게 올라와 있고 붉은색을 띠며 가렵고 따갑고 아픈 증상이 있다. 화상후유증은 6개월 내지 1년 반이 지나면 대부분 크기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켈로이드는 상처가 세월이 지나도 작아지지 않고 오히려 손상된 범위를 넘어 주변조직까지 침범하는 특징이 있다. Q. 켈로이드 체질의 경우 주의해야 할 사항은? A. 켈로이드의 경우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므로 무엇보다 예방에 신경을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의 가족 중 만약 켈로이드 체질이 있다면 유전적 요인을 감안해 평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특히 수술이나 교통사고 등 각종 흉터를 유발하는 면에서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간혹 켈로이드를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절제 수술을 한 뒤 더 심하게 큰 사이즈로 재발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의 경우는 눈꺼풀이 흉이 잘 안 남는 부위이고 켈로이드가 눈 주위에 생긴 경우는 거의 없으므로 쌍꺼풀 수술 정도는 괜찮다고 볼 수 있다. Q. 켈로이드 시술은 어떤게 있나? A. 켈로이드에 대한 치료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가려움이나 통증 등의 증상에 대한 치료이고 둘째는 미용적인 측면에서의 치료인데 증상만 없애기를 원한다면 스테로이드를 병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주사놓는 방법, 레이저 치료를 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근본적인 치료로는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다만 켈로이드라는 것이 개인의 피부 특성에 의해 생기며 재발이 잘되기 때문에 수술과 함께 수술 후 관리와 예방, 재발방지를 위한 의사와 환자의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모든 치료는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09. 8. 25(화)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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