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과 체형관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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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09-04-01 13:21 | ||
비만과 체형관리
울산고운세상피부과 도기승과장 Q1. 다이어트를 해도 요요현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A1. 체중이 빠졌다 불었다 하는 현상이 반복되는 것을 '요요현상'이라고 합니다. 요요현상은 신체의 기초대사율을 저하시켜 더욱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이러한 요요현상은 체중감소 후 체중관리를 소홀히 한 탓으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 중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는 다이어트는 근육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으며 이 상태에서 다시 식사량을 늘리면 오히려 지방이 축적되는 결과를 가져오므로 절대 피해야 하고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빨리 걷기, 가볍게 달리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운동을 1주일에 최소 30분동안 3일 이상하는 것이 좋고 이어서 가벼운 윗몸일으키기나 스트레칭을 하면 복근강화 운동으로 뱃살에탄력을 주게 됩니다. Q2. 흔히들 얘기하는 체지방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A2. 우리 몸에서 불어난 지방은 몸에 달라붙는 상의를 입거나 바지를 입을 때, 의자에 앉아있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있을 때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팔뚝살, 옆구리살, 뱃살, 허벅지 살과 같이 면적이 넓은 부위의 지방은 체감하기가 쉬운데 이와 같이 우리 몸 속에서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쌓인 지방을 체지방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해서 체지방이 무조건 많은 것은 아니며 탄수화물, 단백질 등을 과잉 섭취한 후 적절한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면 체지방이 쌓이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운동량이 적어지는 밤에 음식물을 섭취하면 살이 찌기 쉬운 것입니다. Q3. 요즘은 고도비만인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이럴 경우 가장 큰 문제는 뭔가요? A3. 비만인구가 많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도비만 환자도 따라서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고도비만(Morbidy Obesity)은 신체적 비율뿐만 아니라 지방세포 자체의 심각한 변성으로 인해 지방세포가 정상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하며 체질량 지수(BMI)가 32.5kg/㎡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고도비만은 일반비만에 비해 지방세포 크기가 매우 커져 있고 생리학적, 물리적 성질과 성상이 일반비만에서 보이는 지방세포와 달라 신체 특히 복강 내 혈액 및 림프구의 흐름에 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또 거대대식세포의 증식으로 비만세포 내에서 50여종의 염증물질이 과다분비 되는데, 이는 각종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대사장애 증후군을 유발하는 등 각종 합병증 발생을 동반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통한 개선이 시급한 상태입니다. Q4. 다이어트를 위한 올바른 식습관 방법은 무엇인가요? A4. 비만환자의 경우 지나치게 칼로리가 적은 식사를 함으로써 체내 에너지 대사율이 감소돼 열량이 그리 높지 않은 식사를 함에도 체중 증가가 가속화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열량관리법을 숙지하여 평소에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보통 몸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일상생활에 있어 남성의 경우는 1500~1800kcal, 여성의 경우는 1200~1500kcal가 적당한 열량입니다. 균형 잡힌 열량제한식사는 하루 1200~1500kcal를 섭취하는 것으로 비만인을 위한 가장 안전하고 균형 잡힌 열량 제한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로 식사 제한을 하면 하루 약 500kcal의 열량이 부족해져 1개월간 꾸준히 실천할 경우 1~2kg을 감량할 수 있게 됩니다. Q5. 지방흡입술에 대해 부작용이 심하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5. 다이어트에 있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최근에는 의학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지방흡입술인데 지방흡입은 불과 몇 년 전만해도 시술시 마취의 위험이나 부작용의 위험, 그리고 시술시 위험이 많았지만 최근 시술법은 안전성과 효과면 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국소적으로 필요 이상으로 축적된 지방을 부분적으로 제거함으로 몸매를 가다듬는 수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을 통한 꾸준한 사후 관리는 필요하지만 지방세포수 자체를 줄여주는 방법이기 때문에 다이어트 약물, 운동 등으로 관리가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좋은 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본 자료는 2009. 3. 31 (화)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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