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Q&A]-새치의 원인과 올바른 염색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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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82.♡.127.8) | 작성일 | 18-04-20 10:12 | ||
새치의 원인과 올바른 염색법
Q1. 20~30대부터 새치가 나는 원인은 무엇입니까? A1. 젊을 때부터 나는 새치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유전적인 특성에 의한 경우고, 다른 하나는 스트레스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새치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그렇지 않은 유전자에 비해 우성인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가족 중 흰머리가 많은 사람은 자신도 흰머리를 일찍부터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스트레스가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에 영향을 줘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게 되므로 멜라닌 색소가 모발에 스며드는 것이 어렵게 되어 새치가 생기게 됩니다. 또한 갑상선이나 당뇨, 빈혈과 같은 질병 역시 새치를 유발하는 한 원인이 되므로 특별한 이유 없이 새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면 이러한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이에 반해 일반적인 노인성 백발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나이가 들면서 멜라닌 세포도 같이 늙어 기능이 저하되므로 결국 검은색 머리카락이 흰 머리카락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Q2. 흰머리는 뽑거나 한약을 잘 못 먹으면 더 많이 난다는 얘기가 사실인가요? A2. 흰머리는 뽑을수록 더 많이 난다거나 한 가닥을 뽑고 나면 그 자리에서 두 가닥이 난다는 얘기도 있고, 더 굵게 난다고 믿기도 하지만 특별한 근거는 없습니다. 새치가 생기는 시기에는 새치가 점점 많이 나서 뽑아도 줄지 않기 때문에 이런 속설이 생긴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새치를 뽑는다 해도 모근은 남아있기 때문에 그 부위에서 다시 새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한약을 잘못 먹으면 머리가 희어진다는 속설 역시 새치가 나는 원인이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 한약을 먹는다고 해서 새치가 난다고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철분이나 아연 등의 결핍, 악성 빈혈, 궤양성 대장염, 괴사성 장염 등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에는 새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Q3. 새치는 검은색 머리카락으로 되돌릴 수는 없나요? A3. 안타깝게도 일단 새치가 나면 이미 유전적인 변이를 일으켰기 때문에 다시 검은 머리로 되돌릴 방법은 현재까지 없습니다. 또한 머리카락을 뽑더라도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모근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다시 검은 머리가 나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인데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두피 혈액순환을 높이는 것입니다. 두피 마사지를 자주 하고 머리를 감더라도 샴푸와 린스가 모발에 남아 있지 않게 깨끗하게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두피의 모세혈관을 위축시키는 담배와 술은 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새치의 주요 원인인 스트레스 관리 역시 예방법의 기본이라 할 수 있으며 평소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스트레스에 민감하지 않도록 연습해야 합니다. 배추, 상추 등 푸른 잎 야채나 김, 미역 등의 해조류는 새치를 예방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Q4. 염색을 할 때 피부가 가렵고 붉어지는 것은 왜 그런거죠? A4. 염색만 하면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것은 흑갈색을 내는 PPD라는 성분의 자극 때문입니다. 염색으로 인한 가장 흔한 부작용은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으로 특히 PPD라는 성분이 주요 원인이 됩니다. 두피는 물론 귓불, 관자놀이 뒷목, 헤어 라인 등 염색약이 주로 닿는 부위가 가렵고 붉게 부어오르며, 심하면 진물이 나기도 합니다. 혹은 얼굴 전체가 퉁퉁 붓기도 하는데 염색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몇 년간 괜찮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PPD 외에도 염색약에는 과산화수소수, 암모니아 등의 자극성 물질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얼굴이나 눈, 손에 닿았을 때 심한 자극감을 가져오거나 붉은 발진과 함께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동반되는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Q5. 염색으로 인한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5. 염색으로 인한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 패치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 염색약을 먼저 피부가 약한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바른 후 48시간 정도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는지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만약 피부가 가렵다거나 홍반, 혹은 부어오르는 등의 자극 증상이 나타난다면 염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염색을 할 때는 이마나 눈꺼풀, 목 등에 약이 묻지 않도록 주의하고, 불필요하게 잦은 염색은 피해야 합니다. 새치가 있는 경우 두피에 가급적 닿지 않게 모발의 일부에 부분염색을 하는 것이 나으며 두피에 염증이나 상처가 있거나 아토피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이 있는 경우는 가급적 염색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울러 염색 후 피부염이 생겼다면 빠른 시간 안에 피부과 전문의를 방문해 즉시 치료받아서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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