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 | |||||
---|---|---|---|---|---|
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21) | 작성일 | 09-01-12 11:14 | ||
중이염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안건영 원장 Q1. 중이염이란 무엇인가요? A1. 사람의 귀는 구조적으로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합니다. 중이는 고막부터 달팽이관(와우)의 직전까지의 공간을 말합니다. 중이염이란 바로 이 중이에 생긴 염증입니다. 중이염은 크게 급성중이염, 만성중이염, 삼출성 중이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중이염의 증상은 염증에 의해 열이 나고 심한 통증 등의 증상과 귀가 충혈 되고, 고막이 팽창된 모습을 나타냅니다. 주로 고막 안쪽의 공간에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고 고름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Q2. 급성중이염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2. 급성중이염의 치료는 우선 약물요법과 함께 휴식, 안정이 필요합니다. 약물요법은 항생제 및 소염진통제 등을 사용하는데, 항생제는 재발이나 합병증 방지를 위해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10일 정도 더 투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막이 터져서 귀에서 고름이 나오는 경우에는 균 배양 및 세균 감수성 검사를 하여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고 귀에 넣는 항생제 용액의 사용이 도움이 되지만, 때로는 항생제 용액으로 달팽이관의 기능이 손상되기도 하므로 주의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코가 막힌 경우엔 점막 수축제를 코에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귀에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진통제의 사용과 간혹 통증을 줄이기 위해 고막을 통해 주사기로 고름을 뽑아내는 고막 천자 및 흡입술이나 고막을 째고 고름을 뽑아내는 고막 절개술을 하고 이때 얻은 고름으로 세균검사를 합니다. Q3. 급성중이염에서 고막 절개술은 어떤 경우에 하게 되나요? A3. 환자가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 초기의 항생제 치료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 세균검사를 위해서, 합병증이 있는 환자, 패혈증이 동반된 6주 이하의 신생아, 알레르기가 확인된 경우에는 알레르기 치료하고 편도 및 아데노이드의 비대나 잦은 편도염이 있는 경우에는 편도와 아데노이드 절제술을 시행하여 치료를 돕습니다. Q4. 급성중이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A4. 급성중이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안면 신경마비나 급성 유양 돌기염, 수막염, 뇌종양 등의 합병증이 생길수도 있고 만성중이염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보통의 경우 급성 중이염은 약물치료로 비교적 간단히 치유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초기에 치료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자료는 2009. 1. 8(목)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