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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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61) | 작성일 | 08-06-20 09:32 | ||
후두암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안건영 원장 Q1. 지난주에 이어서 후두암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후두암의 원인은 어떤 것이 있나요? A1. 후두암의 원인은 오랜 흡연이 주요인으로 알려져 있고 음주 역시 중요한 인자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목에 다른 이유로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바이러스, 유전적인 인자 등이 후두암의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고, 만성적인 자극이나 유해한 공기의 흡인, 위산역류 등이 비흡연자에서 암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Q2. 후두암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2. 조직검사로 후두암이 확인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를 받지 않고 그냥 방치해 둘 때는 암이 기도 내에 꽉 차게 되서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후두암이 성대의 일부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방사선 치료, 내시경적 수술이나 내시경 하에 레이저 치료로 충분한 경우가 있으나 일단 진행된 후두암은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일부 진행된 성대암이나 성대 상부암, 성대 하부암은 수술 후 방사선 치료를 더 해야 합니다. 수술로 성대의 일부를 절제하거나 진행되었을 때는 후두 전부를 절제하게 됩니다. Q3. 후두암의 수술이나 치료 후 생활에 지장이 없나요? A3. 성대의 일부를 절제한 경우에는 성대의 기능이 얼마간은 소리를 내거나 호흡하는 기능이 남아 있게 되나 사래가 자주 들려 폐렴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진행된 후두암은 후두 전부를 절제하는 후두전 적출술을 받게 되는데 이때는 후두의 모든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사람의 후두는 소리를 내고 호흡을 하는 기도일 뿐 아니라 음식물이 폐로 흡인되는 것을 막아주는 등 중요한 기관입니다. 후두전 적출술을 받게 되면 목 앞에 숨구멍을 만들어 이를 통해 숨을 쉬게 되는데 기도를 통해 입으로 나오는 바람이 없으므로 말하는데 지장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전혀 말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기도와 식도사이에 구멍을 내고 음성기구를 장치하여 기도의 바람이 식도를 통해 입으로 자연스럽게 발음이 나오게 하는 방법이 많이 이용되어 수술 전과 비슷하게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4.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나요? A4.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후두암도 "이렇게 하면 100% 예방할 수 있다"는 절대적 예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밝혀진 원인 가운데 바로 실행에 옮기면 도움이 된다. 알려진 몇 가지 방법은 있습니다. 우선 금연이 중요합니다. 흡연은 후두암을 일으키는 직접적 원인입니다. 외국에서는 흡연자의 후두암 발병률이 비흡연자의 80배나 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후두염을 비롯한 각종 호흡기 질환을 철저히 치료하는 것도 암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대를 혹사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며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한 후 쉰 소리가 오래 가면 전문의를 찾아 진찰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입니다. (※ 본 자료는 2008. 6. 19(목)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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