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공공의 적-자외선 차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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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61) | 작성일 | 08-06-25 08:37 | ||
피부 공공의 적-자외선 차단
울산고운세상피부과의원 허준 원장 Q1. 자외선이 피부에 정확히 어떤 영향을 주나요? A1. 최근 들어 점차 무더워지는 날씨와 따가운 햇살이 여름이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시기되면 낮이 길고 기온이 올라서 나들이하기에는 알맞은 날씨지만, 자외선이 강해서 기미·주근깨, 색소침착 등의 피부 문제도 많이 생기는 시기이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햇볕 속의 강한 자외선은 피부의 멜라닌 세포를 직접 자극해서 기미·주근깨, 색소침착 등을 유발합니다. 특히 자외선 A는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탄력섬유를 파괴, 변형시켜서 주름이 생기기 쉬운 피부로 만들게 되며, 자외선에 의한 노화를 광노화라고 부릅니다. Q2.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사용방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A2. 자외선의 공격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인공 방어막이 바로 자외선 차단제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종류도 매우 많고, 영어 약자들의 의미를 알아보기 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자외선은 A, B, C 3종류가 있고, 자외선 C는 보통 식당에서 살균 소독에 사용되고, 자외선 B는 일광화상을 유발하며, 자외선 A는 자외선 노출 후 검게 되는 태닝과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자외선 차단지수에는 자외선 B 차단지수인 SPF와 자외선 A차단지수인 PA가 있으며,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일상생활 할 때는 SPF 15 이상, 야외활동 시에는 SPF 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외선 A차단지수인 PA는 ++ 이상인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 발라야 하나요? A3. 자외선 차단제는 바르고 나서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으므로 반드시 외출 15분전에 발라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두껍게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 일반적으로 우리가 바르는 양은 필요량의 1/4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난 후 얼굴이 가부끼 화장을 하고 난 후 처럼 하얗게 보일 정도로 바른 후 손바닥으로 펴서 발라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번 바르고 난 후 지속시간이 하루 종일 가는 것이 아니라 3-4시간 정도 지속 되므로 장시간의 야외활동 시에는 3-4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을 하는 여성의 경우 에는 기초 제품 사용 후 베이스로 자외선 차단제를 조금 두껍게 바르고 나서 화장을 하면 되고, 화장 후에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를 수 없으므로 자외선 차단이 되는 투웨이 케익을 가지고 다니면서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Q4. 아이들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하나요? 피부손상 걱정은 없을까요? A4.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면서도 정작 아이를 위한 자외선 차단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하루 종일 바깥에서 뛰어 노는 아이들 피부가 걱정은 되지만 한편으로 약한 피부에 자외선차단제의 화학성분이 걱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자외선을 차단해야 하는 나이는 따로 있지 않습니다. 특히, 아기 피부는 성인보다 약해 자외선에 의한 손상이 더 크므로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합니다. 보통 자외선 차단제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이용할 수 있지만, 아이의 활동이 많아지는 돌 전후부터 발라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아 피부는 어른에 비해 훨씬 연약하고 외부물질을 잘 흡수하므로 피부에 부담을 덜 주는 어린이용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Q5. 자외선 때문에 피부과 치료는 되도록이면 여름을 피하라는데 사실인가요? A5. 실제 요즘 환자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더운 여름이 다가오는데 레이저치료를 받아도 되느냐는 것입니다. 흔히 이렇게 레이저 치료를 받을 때 여름철은 되도록 피해야 하고 늦은 가을부터 겨울철이 적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유는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자외선은 똑같이 내리쬐기 때문입니다. 우리 피부에 손상을 입히는 자외선에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자외선 A와 자외선 B가 있으며, 이 중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자외선 A는 구름이나 유리를 투과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도, 실내에서도 똑같이 내리쬐게 됩니다. 자외선차단제를 1년 365일 바르라고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그러므로 자외선이 걱정되어서 레이저 치료를 겨울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말이며, 시기적으로 여름철에는 상처 회복속도가 빠르고 방학이나 휴가를 활용해 시간을 내기 수월하므로 오히려 여름철이 레이저 치료에 알맞은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본 자료는 2008. 6. 24(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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