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용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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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61) | 작성일 | 08-06-10 08:53 | ||
대장용종
동강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구과장 Q1) 지난 주에 대장용종의 증상과 검사법까지 알아 봤는데, 검사를 통해 용종이 발견됐다면 모두를 다 제거해야 되는 겁니까? A1) 선종성용종이라고 의심되면 모두 제거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과거에는 0.5cm이하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일본에서 어떤 환자의 작은 혹을 제거해보니 암이었다는 보고 이후로는 0.5cm이하의 용종이라도 제거하는 추세입니다. 1cm이상 용종은 암 발생율이 점차 높아지므로 꼭 제거해야 합니다. Q2) 무엇보다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하니까 신경이 쓰이는데요. 대장용종의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주시죠. A2) 내시경치료에는 올가미를 사용하여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과 고온생검 겸자를 이용하여 제거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Q3) 대장 용종을 내시경으로 제거한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3) 합병증에는 장출혈, 천공 등이 드물게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주로 큰 용종을 제거 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장출혈은 1-2% 장 천공은 0.1%에서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장출혈은 1주내에 보통 나타납니다. 양이 많다든지 지속적인 혈변 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장천공은 하루 내에 점점 복통증세가 심해지므로 확인 해보아야합니다 Q4) 대장용종을 제거한 후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는지, 그리고 수술 후 특별히 주의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4) 용종절제술 후 일상생활에는 큰문제가 없으며 정상식사가 가능합니다. 시술 후 1주간은 타 지역 여행을 피하고 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술이나 과격한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항혈액 응고제를 복용중인 환자나 간경변증환자, 혈액질환 환자는 검사 전에 미리 담당선생님과 상의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Q5) 수술이 끝나면 안심해도 되는 겁니까? 제거 후 다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건가요? A5) 용종제거술 후에는 추적 감시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선종성 용종의 추적검사는 대장암을 예방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대장 용종이 있을 때 대장의 다른 부위에 용종이 있을 확률이 30-50%이며 추적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다시 대장내시경을 해보면 0-40%에서 다른 용종이 발견됩니다. 따라서 용종절제술 후 추적 대장내시경검사는 이전에 발견 못한 용종을 다시 찾고 다시 생긴 용종을 찾아 제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추적 관리는 용종 발견 시 제거 후 1년 다시확인하고 이상 없을시 3-5년 간격으로 추적관리하면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Q6) 어떤 질병이든 간에 예방하는 방법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평소에 우리가 예방법을 실천할 수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6) 대장용종은 대장암 발생의 선상에 있으므로 빨리 발견하여 제거하는 것이다. 이것은 대장암을 70-90%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외 도움이 되는 예방방법은 지방을 적게 섭취하고, 과일과 채소 및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비만이 안되게 노력하며 술과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calcium ,aspirin, NSAIDs, selenium,folic acid 등이 도움 된다는 보고는 있으나 아직 연구 중입니다. 07)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7)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대장용종을 치료하여야 합니다. 문제는 전구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유 없이 대장검사를 받는다는 것은 쉽지가 않다고 생각합니다. 40세 이후 위내시경 검사를 한번씩 받아 보듯이 대장용종이 잘 발생하기 시작하는 50세 이후에는 자기관리를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본 자료는 2008. 6. 9(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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