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러움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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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61) | 작성일 | 08-05-23 15:29 | ||
양성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러움증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안건영 원장 Q1. 양성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러움증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A1. 양성발작성 두위현훈증이라고도 하며, 어떤 특이한 위치로 머리를 움직일 때 어지러움 및 안진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이비인후과에서 어지러움증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40세 이후 나이가 들수록 쉽게 발생하며, 여자가 남자보다 1.6배정도 많이 발생하며, 일측성이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발인자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두부손상, 장기간의 침대생활, 노령화, 청신경종양, 감염, 전정신경염, 중이염, 이독성을 유발하는 약물복용등과 연관이 많다고 합니다. Q2. 양성발작성 두위현훈증의 원인으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A2. 몸의 운동감각이나 위치감각을 중추에 전하는 기관을 전정기관이라 합니다. 전정이란 내이 속에서 달팽이관과 세 개의 반고리관 사이에 있는 부분을 가리키고, 전정 내부에 있는 난형낭과 구형낭 및 골성 반고리관 내부에 있는 막성 반고리관이 전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형낭은 전정 속에서 전외방에, 난형낭은 후방에 나란히 존재하며, 이들은 연낭관으로 연락되고 있습니다. 이 중 난형낭반으로 부터의 변성물질인 칼슘성분이 내이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후반규관의 팽대부정에 부착되어 있다가 두위 변환으로 인한 중력작용으로 움직여 전정작용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Q3. 양성발작성 두위현훈증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A3. 증상은 두위를 한 방향으로 갑작스럽게 움직였을 때 안진을 동반한 심한 현훈을 나타내며 안진은 수평회전성으로 약 3,4초간의 잠복기를 두고 10 -20 초간 지속됩니다. 이는 말초성으로 순응성이고 피로현상이 있으며 수 주일이나 수 개월간 지속하며 재발을 합니다. 1/3 정도에서는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반되며 진단은 Dix-Hallpike의 유발안진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Q4. 양성발작성 두위현훈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4. 이 질환은 수 주일이나 수개월이면 자연치유가 되나 간혹 오랫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급성기가 지나면 반복적인 자극으로 전정 재활을 유도하며 1년이상 지속시 또는 약물치료에 반응없는 경우에 수술적 치료로 미로적출술이나 청력을 보존하고자 하면 경고실-후 팽대부 신경절제술을 시행합니다. (※ 본 자료는 2008. 5. 22(목)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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