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후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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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163) | 작성일 | 08-03-13 14:11 | ||
신증후군
울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 박종하과장 Q1. 먼저 신증후군이란 어떤 병인가요? A1. 신증후군이란 소변으로 새어나가는 단백질의 양이 성인 기준으로 하루 3.5 그람 이상이며, 전신부종을 특징으로 하는 콩팥 질환을 통틀어 이르는 말입니다. 크게는 콩팥에만 국한하여 나타나는 일차성 신증후군과 당뇨 등의 전신질환의 일부분으로 나타나는 이차성 신증후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Q2. 신증후군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A2. 신증후군은 나이에 따라 주된 원인은 다르지만 어린 소아부터 노인까지 다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짧게는 수일, 길게는 수개월에 걸쳐 몸이 붓는 증상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주로 다리가 붓기 시작하고 이후 전신으로 심해지며 호흡곤란이 생기기도 합니다. 전에는 없던 소변의 거품이 많아지고 양이 줄기도 합니다. Q3. 신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3. 일차성 신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소아에서는 미세변화신증이라는 콩팥병이 가장 흔합니다. 성인에서는 미세변화신증, 막성신병증 혹은 면역글로불린 A 신병증이라는 콩팥병 등이 원인이 됩니다. 이차성 신증후군의 경우 당뇨병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만성감염이나 암에 동반된 경우도 있습니다. Q4. 병명들이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럼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A4.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전에 없던 부종이 발생하고 점점 심해지면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소변검사로 단백질이 소변으로 새어나가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일단 소변의 단백질이 검출되면 신증후군의 가능성이 있으며, 신장내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신장조직 검사를 통하여 진단되게 됩니다. Q5.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5.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다릅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일차성인 경우는 면역체계의 이상에 의한 질환이므로 약물을 이용하여 면역을 억제하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차성인 경우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는 경우에는 단백뇨를 줄일 수 있는 일부 고혈압제와 이뇨제를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Q6. 완치는 가능한가요? A6. 일차성 신증후군의 많은 환자들은 면역억제요법으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일부에서는 재발의 위험이 존재하여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차성 신증후군의 경우, 특히 당뇨병의 합병증인 경우에는 완치가 힘듭니다. 하지만 꾸준한 치료를 통하여 증상 없이 지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Q7. 신증후군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 A7. 일차성 신증후군의 경우에는 명확한 원인 없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생활 습관의 교정 등을 통하여 예방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성인에서 가장 많은 원인인 당뇨병에 의한 이차성 신증후군의 경우에는 당뇨병의 초기부터 소금과 육류섭취를 줄이고 철저한 혈당 및 혈압조절을 통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본 자료는 2008. 3. 12(수)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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