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종양에 대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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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55) | 작성일 | 08-02-14 12:04 | ||
갑상선 종양에 대해
- 울산광역시의사회 울산대학교병원 외과 임상조 Q1. 갑상선 혹이란 무엇이죠? 갑상선 혹이란 전문 용어로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며 만져지거나 혹은 초음파검사로 주변의 정상갑상선 조직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병변입니다. Q2. 그러면 갑상선에 종양이 있으면 어떤 검사를 하죠? 갑상선 종양의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초음파 검사와 세침검사입니다. 갑상선 초음파를 시행하면 만져지는 혹 외에 세밀한 검사를 요하는 다른 혹을 발견할 수도 있어서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3. 세침검사란 무엇이죠? 세침검사란 갑상선 혹을 진단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갑상선의 일부 세포를 흡입하여 보는 검사로 매우 안전한 검사입니다. 갑상선의 경우 세포검사와 조직검사의 정확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좀 더 간편하고 쉬운 세포검사가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Q4. 세침검사만 하면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가요? 아닙니다. 가느다란 주사바늘로 세포를 조금만 떼어내 보는 것이어서 5~10% 에서는 정확한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어서 필요한 경우에는 반복적인 세포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세침검사결과는 악성, 양성뿐만 아니라 비진단적, 미결정등과 같이 애매한 진단도 나오게 됩니다. Q5. 그러면 양성이라고 진단을 받은 경우는 어떤 식으로 치료받나요? 세포학적으로 양성인 경우 즉각적인 추가 검사 및 치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6-12개월 간격으로 임상적 추적관찰을 해야 합니다. 만약 혹 크기에 변화가 없으면 임상적 혹은 초음파 추적관찰의 간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Q6. 조금 전에 비진단적 혹은 미결정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뜻은 무엇인가요? 비진단적 검사 결과는 충분한 세포를 얻지 못하여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초음파 유도 하에 세침검사를 다시 시행해야 합니다. 어떤 혹들은 반복적인 검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비진단적 세포소견을 보이며 수술을 시행한 후에야 비로소 악성으로 확인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세포학적으로 비진단적인 결절이 딱딱한 혹이라면 수술을 더욱 적극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미결정 검사결과가 나오는 종양으로는 여포성 종양과 Hurthle 세포 종양이 있습니다. 이들에서 암의 위험도는 약 20% 나 됩니다. Q7. 이런 경우 수술은 꼭 해야 되나요? 이들 환자들이 수술을 받아야 되는 이유는 진단이 세침검사로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즉 수술 전에는 암 진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꼭 수술을 하여서 진단을 확실하게 하여야 되는데요. 즉 80% 환자분에서는 양성이 나오기 때문에 수술을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되실지 모르지만 이들이 수술을 받는 이유는 환자분들의 20%에서 수술 후 암으로 진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갑상선 한쪽만 수술을 하게 되고 수술 후 조직검사가 암으로 확진이 된 다음에 추가적인 수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Q8. 갑상선 암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요? 갑상선 암은 일반적으로 예후가 양호한 분화 갑상선 암과 예후가 좋지 않은 미분화 갑상선암, 그 외 수질암, 임파선종, 전이성암 등이 있습니다. 분화 갑상선암에는 유두암, 여포암이 있으며 이중 유두암이 우리나라에서는90%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Q9. 수술은 어떤 방법이 있나요? 갑상선 암은 다른 암과는 달리 완치율이 높고 예후도 좋으므로 수술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수술이 갑상선 암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치료입니다. 갑상선 암의 종류, 크기, 위치,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갑상선의 절제범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수술 방법으로는 목에 절개선을 그어서 수술하는 방법과 경우에 따라서는 내시경 수술도 가능하며 이는 환자분마다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게 됩니다. (※ 본 자료는 2008. 2. 13(수)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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