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만 울산시교육감 공약 점검]"울산에 뿌리 둔 세계적 인재 육성" | |||||
---|---|---|---|---|---|
작성자 | 이복근 (211.♡.19.142) | 작성일 | 08-01-18 18:11 | ||
지방교육 활성화
[2008.01.17 22:54] 지역사회 유대 강화…문화재 등 견학 애향심 고취 김상만 교육감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 중에서 가장 특이한 분야가 지방교육 활성화이다. 김 교육감은 울산이 뛰어난 환경과 산업여건을 갖춘 동북아 중심 도시이고, 높은 소득수준과 세계적인 산업시설이 말해 주듯 세계를 향해 뻗어가는 우리나라의 중심 도시로, 여기에 걸맞는 우수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갈수록 필요성이 커지는 국제적 인재도 울산을 알아야만 양성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지방교육 활성화에 나선다는 것이다. 지방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김 교육감은 울산교육과 지역사회와의 친밀감을 높이는 각종 사업과 교육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학교를 지역 주민과 지역 사회의 다양하고 효율적인 생활교육 현장으로 활용하고,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울산만의 독창적이고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역사문화 캠프를 운영하고, 지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방안이다. 무엇보다 김 교육감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는 물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산업시설을 학생들이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울산의 문화·산업적 자산속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울산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울산인재' 육성론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기업이 밀집한 울산 산업계의 특성을 백분 활용해 학생들이 전자, 화학, 조선, 자동차 등의 산업체 시설에서 현장 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김 교육감의 이 같은 구상에는 울산에 뿌리를 둔 세계적 인재육성론에 모아진다. 하지만 지방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시민사회와의 깊은 교류와 밀접한 관계가 선행되지 않고는 효과를 내기 어렵다. 과거 울산 교육이 지역 시민사회에서 고립된 섬과도 같이 교류가 단절돼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지방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산업계에 깊게 뿌리 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먼저 깊게 고민해야 한다. 이와 함께 학교를 지역사회의 생활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학교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박정남기자 jnp@ksilbo.co.kr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