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어린이 감기 급증 폐렴도 극성 -고열·기침 오래 가면 의심
작성자 이복근 (61.♡.164.108)
치료시기 놓치면 기관지 폐쇄·중이염등 합병증 우려



신생아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에 이르는 어린이 감기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고열과 기침을 동반한 폐렴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0일 울산 보람병원과 동강병원 등에 따르면 12월 들어서 호흡기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 환자가 지난 10월에 비해 30%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들어 하루 평균 150~170여명의 어린이가 호흡기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이수진 보람병원 소아과 과장은 "겨울이면 감기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 환자가 급증하게 마련이지만 올해는 일반 감기 환자 중에서도 기침과 콧물 등 단순한 증상 외에 복통, 구토, 설사, 전신통증을 동반하는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특히 감기에서 빠르면 2~3일, 늦어도 1주일내에 폐렴으로 전이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감기환자의 급증세는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 탓도 있겠지만 지난해 유행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올해도 극성을 부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올해는 폐렴의 발병 시작 시점이 2주 이상 빨라진 데다가 출생 6개월부터 3세 어린이까지 발병률이 높았던 지난해와는 달리 신생아나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발병하는 게 특징적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경우 기침이 오래 가고 38℃ 이상의 고열을 보이는 게 주된 증상이며 기침 등 호흡분비물을 통해 전파된다. 3~10세 사이의 어린이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기관지 폐쇄, 중이염, 늑막염, 폐기종 등 합병증도 우려돼 조기 치료가 최선이다.

정철주 동강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예방을 위해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폐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균에 최소한으로 노출되도록 해야한다"면서 "열이 나거나 기침이 여러 날 지속될 때는 가능한 빨리 병원을 찾아 X선 촬용을 하는 등 폐렴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유귀화기자 duri1217@ksilbo.co.kr


"사람 많은 곳 피하고 마스크 착용으로 바이러스균 노출 최소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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