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하이브리드버스 시범운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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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211.♡.20.237) | 작성일 | 07-11-26 19:15 | ||
◇현대중공업이 올해초 대우버스와 공동개발한 하이브리드 버스가 지난 24일부터 셔틀버스 3개 노선에서 20일간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현중, 대우버스 공동개발…3개 셔틀버스노선 투입 현대중공업이 올 초 대우버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국내 첫 하이브리드 버스의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현대중공업은 다음달 14일까지 울산공장 셔틀노선에서 국내 첫 하이브리드 버스의 시험운행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또 하이브리드 버스를 5∼8km에 이르는 3개 노선에서 매일 2회씩 정기운행하며 추가적인 연비개선 방안 등의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버스는 경유로 발전기를 돌려 만든 전기를 배터리에 축전한 후 전기를 이용해 전동기를 돌리는 방식으로 운행된다. 특히 이 버스는 동급의 디젤버스 보다 30% 가량 연비를 개선하고, 배출가스를 70% 이상 저감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버스는 지난 4월 2007 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여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며 “주행중 감속이나 내리막에서는 전동기가 발전기로 작용해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어 특히 시내 주행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버스는 현대중공업이 발전기와 전동기, 컨트롤시스템 등 핵심부품을 개발해 대우버스가 제작한 차체와 엔진에 적용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3년 미 캘리포니아에 신기술연구소(HEITC)를 설립, 전기자동차용 전장품과 디지털 전력변환 기술 등을 집중 연구해 왔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 버스 보급 추진 계획과 함께 미국의 스쿨버스가 하이브리드 버스로 교체될 계획까지 있어 국내외적으로 하이브리드 버스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미영 기자 my@iusm.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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