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권 인물 10만원 김구, 5만원 신사임당 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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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211.♡.22.204) | 작성일 | 07-11-06 19:29 | ||
2009년 상반기 발행 예정인 고액권 지폐의 도안 인물로 10만원권에는 백범 김구, 5만원권에는 신사임당이 선정됐다고 한국은행이 5일 발표했다. 한은은 김구를 화폐 인물로 선정함으로써 독립애국지사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한편 통일의 길을 모색한 지도자로서 미래의 바람직한 인물상을 제시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사임당의 후보 선정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의 양성 평등의식 제고와 여성의 사회참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문화 중시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한편 교육과 가정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한은은 밝혔다. 네티즌 의견수렴 과정에서는 기존의 후보인물 10명 이외에 광개토왕과 단군 등을 추천하는 의견이 있었다고 한은은 소개했다. 최종 후보로 선정된 김구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일찌감치 10만원권 후보로 사실상 낙점된 상태였으나 5만원권 후보로는 신사임당과 함께 과학계를 대표하는 장영실이 각축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진보적 여성단체 등에서 신사임당이 현대적 여성의 역할모델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들어 반대 의견을 강하게 표명하는 등 향후 적잖은 후유증을 예고했다. [매경 디지털뉴스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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