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치매가 제일 두려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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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211.♡.22.204) | 작성일 | 07-11-13 17:00 | ||
지역 60세이상 35.7% 걱정
‘상담·교육 경험없다’66.5% 울산지역 노인들이 가장 걸리기 싫거나 염려되는 질병은 치매인 반면 치매에 대한 상담과 교육 등을 접해본 경험은 66.5%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 부설 울산시치매지원센터(센터장 조미진)는 지난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지역 60세 이상 노인 585명을 대상으로 울산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해 노인치매인식정도 및 부양기대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직접 면접조사 방법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4.05%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후에 가장 걸리기 싫거나 염려되는 질병은 치매 35.7%, 중풍·뇌졸중 24.1%, 암 16.4%, 당뇨·고혈압 12.8%, 관절염·골다공증 9.7%, 기타 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치매 인지정도는 ‘아주 잘 안다’와 ‘잘 아는 편’이라는 응답이 각각 5.8%와 43.8%로 과반수 정도가 치매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보통 29.7%, ‘잘 모르는 편’ 17.4%, ‘아주 잘 모른다’ 3.2%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치매에 대한 상담, 교육, 캠페인 등을 접해본 경험은 ‘들어본 적이 없다’가 66.5%이며, ‘들어본 적이 있다’는 33.5%에 불과했다. 치매 예방을 위한 노력방법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는다’가 36.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운동’ 30.4%, ‘사회활동’ 23.2%, ‘정기검진’ 5%, ‘식이요법’ 4.6% 순을 보였다. 노인생활시설 입소에 대한 견해는 ‘상황에 따라 입소할 의향이 있다’와 ‘입소하고 싶다’가 각각 49.6% 25.6%로 전체 응답자의 75%가 입소에 긍정적 입장인 반면 ‘절대 입소하기 싫다’ 13.5%, ‘입소하고 싶지만 형편이 어렵다’ 11.3%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정확히 분석·파악해 치매관리대책 및 효율적인 정책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김영수 기자 yskulsan@iusm.co.kr 울산매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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