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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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125) | 작성일 | 07-11-13 15:42 | ||
류마티스 관절염
- 울산광역시의사회 동강병원 류마티스 내과 김학준 Q1)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겠다는 것을 기상 예보원 다음으로 알아차리는 사람들이 바로 관절염 환자라고 하죠. 예전에 할머니들보면 뼈마디가 쑤신다고 그러는데, 흔히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하지만 류마티스가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무슨 뜻인가요? A1) 류마티스란 말은 뼈, 관절, 근육이 어디 아픈 모든 병을 한꺼번에 하는 말입니다. 류마티스 안에는 관절염을 포함해서 120여 가지 이상으로 종류가 많지요. 그 중에서 ‘류마티스 관절염’해서 관절에 염증이 온 것으로 만 생각을 하기 쉬운데, 이 병이 관절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 몸에 병을 일으키는, 그러니까 우리 몸의 면역 병, 대표적인 자가 면역 병입니다. Q2) 상당히 많은 분들이 류마티스 질환으로 고생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얼마나 되나요? A2) 우리나라도 이제 약 10% 넘어서리라 생각 되는데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선진국을 보면 전 국민의 20% 이상이 관절이 아프거나 근육이 아프거나 해서 치료를 받는다고 합니다. Q3) 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류마티스 질환은 선진국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데, 아무래도 평균수명이 높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차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상당히 문제가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A3) 모든 병이 나이가 들수록 잘 낫지 않는 경향이 있지요. 그런데 최근 뉴스에서 일부 지역의 공적 의료비 지출이 너무 많아서 의료쇼핑이니 하면서 환자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방송 보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무조건 환자에게 잘못이 있다고 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Q4) 그 말씀은 의료 시스템에도 문제가 있다는 애기인가요? A4) 그렇죠. 어떤 질병이 갑자기 증가한다는 것은 그동안 우리가 그 질병의 예방과 관리에 소흘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 의료 시스템은 이제 단순한 생명연장 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Q5)그런데 류마티스 질환은 아직 뚜렷한 원인이 없다고 들었는데, 혹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검사라든지 예방법은 없습니까? A5) 류마티스 질환의 대부분은 자각증상이 없습니다. 류마티스 분야는 학문적인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 진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조기 발견을 하는 검사가 일반적으로 행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예방도 마찬가지입니다. Q6)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에는 관절 외에 어떤 것이 있나요? A6)골수가 새로운 적혈구를 충분히 생산하지 못해서 빈혈이 올 수 있습니다. 액체가 든 관절 윤활주머니에 생기는 염증인 점액낭염이 올 수 있습니다. 손목이 부어올라 정중신경이 눌려 손가락이 저리거나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손가락과 발가락에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이 수축되거나 협착 되어 찬 기운에 노출되었을 때 창백해지고 통증이 생기는 레이노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림프선 비대증, 폐섬유증이 합병증으로 생길 수 있으며, 공막염이 생기거나 눈이 매우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네, 오늘은 동강병원 김학준 전문의 연결해서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까지 알아봤는데요, 다음주 월요일 이시간에 다시 김학준 선생님 연결해서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차이점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 자료는 2007. 11. 12(월) 17시 37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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