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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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55.160) | 작성일 | 07-10-16 11:12 | ||
사시
- 울산광역시의사회 동강병원 안과 윤영선 지난 주에 사시의 종류와 증상에 대해 간단히 알아봤는데, 오늘은 사시의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사시의 치료에는 어떤 방법이 있나요 A1. 사시의 치료목적은 첫째는 시력의 보존, 둘째는 눈의 위치교정이며. 셋째는 양안시의 회복으로 두 눈을 같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시의 종류에 따라 치료방법은 약간은 다릅니다. 차안법, 처벌법, 안경사용 그리고 수술의 방법이 있으며 사시와 약시 치료에서는 빠르고 간단한 방법은 없으며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의사와 환자, 보호자의 꾸준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Q2.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는데 그중에 차안법이란 무엇인가요 A2. 차안법은 모든 사시가 약시와 동반되지는 않지만 만약, 약시가 있는 경우에는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 차안법입니다. 시력이 좋은 눈을 가려주어 시력이 나쁜 약시안에 지속적인 시자극을 주어 시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다. 가리는 방법은 약시의 정도에 따라 하루종일 또는 하루에 몇 시간씩 하게되며 치료효과에 따라 가리는 시간과 방법을 바꾸어 준다. 가리는 시기는 빠를수록 즉, 나이가 어릴수록 효과가 크며, 늦을수록 효과도 적고 시간도 많이 걸리게 되며, 어린이가 약 8세 이후에는 시력이 고정되므로 차안법의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차안법의 경우 효과는 좋지만 아이들이 안대를 안 할려고 하구 또 안대한 모습 때문에 주위를 의식해서 바깥에 잘 안나갈려구 해서 최근에는 처벌법을 더 많이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시력이 잘 나오는 눈에 조절마비제 안약을 점안해서 멀리는 잘 보이지만 가까이는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가까운 물체를 주시할때는 약시안을 사용하도록 하고 멀리 볼때는 양안을 다 사용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차안법과 처벌법의 효과를 비교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치료효과에 있어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Q3. 안경을 이용한 치료법도 있던데요 안경으로도 사시가 완전히 교정이 되나요 A3. 굴절이상의 교정도 사시를 치료하는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인데요 모든 사시가 적응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원시와 연관된 굴절성 조절내사시와 과도한 눈모음과 연관된 비굴절성 조절내사사의 경우는 반드시 안경으로 교정하여 치료하며 이런 경우는 수술적 치료는 금기입니다. 원시는 눈의 길이가 짧아서 광선의 초점이 망막 뒤에 맺히게 되며 이런 경우 초점을 망막을 당기기 위해 눈이 과도한 조절을 하며, 이러한 과도한 조절에 따른 폭주현상으로 눈이 안으로 몰리는 내사시가 나타납니다. 이럴 경우 안경으로 초점을 망막쪽으로 당겨주면 이러한 조절을 막아 주어 눈이 안으로 몰리지 않게 됩니다. 어린이가 성장함에 따라 눈도 같이 자라면서 앞뒤로 길어지게 되므로 자동적으로 망막에 초점이 맺히게 되어 원시를 교정해야할 안경의 돗수도 점차 줄게 되고 대부분은 사춘기 이후에는 안경이 필요 없게 됩니다. Q4. 그럼 수술로 교정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4. 사시교정수술은 한눈 또는 두 눈에 외안근의 장력을 조정해서 눈의 정렬을 새롭게 맞혀주는 작업입니다. 수술자체는 안전하고 복잡하지 않은 수술입니다. 외안근을 그 부착 부위에서 일정량 만큼 뒤로 밀어 부착시키는 후전법, 외안근을 일정량 제거하여 근육을 당겨주는 절제법, 원래의 위치에서 방향을 바꾸는 전치술과 전위술 등이 있습니다. Q5. 사시수술 후 주의사항은 무엇이며 언제부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나요 ? A5. 우선 눈에 물대는 것은 2주 후부터 가능하고 비비지 말고는 연고는 10일 동안 자기 전에 넣습니다. 사시수술 후 다음날부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간혹 수술양이 크거나, 재수술의 경우에 통증 때문에 하루나 이틀간 정상업무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수술 후 세수, 목욕, 운동 등은 모두 정상으로 할 수 있습니다. Q6. 성인도 사시 치료가 가능한지요? A6. 물론입니다. 성인의 경우도 많이 수술하고 있습니다. 나이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자꾸 남을 의식하게 되어 힘들다거나, 손자가 자기를 무서워하여 옆에 잘 안온다거나, 며느리를 봐야하는데 아들한테 미안하다거나 해서 수술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70 세가 넘으신 분도 사시수술을 받으십니다. 평생 소원을 풀고 싶다고 오십니다. 그 결과는 모두 좋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수술 결과는 오히려 더 좋습니다. 특히 마비성 사시의 경우는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성인의 경우 사시 수술을 하면 외모도 보기 좋아 집니다. Q7. 사시 수술의 재발해서 수술을 다시 할 경우가 많은데요 눈에는 이상이 없을까요? A7. 최근 연구에 의하면 사시도 근시와 마찬가지로 진행성이라는 보고가 있습니다. 수술당시에는 정위가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사시가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재수술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몇 년이 지나서도 할 수 있습니다. 재수술을 하여도 눈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Q8. 마지막으로 사시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치료가 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8.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시는 진행하여 오히려 나빠지므로 저절로 좋아질것을 기대하여 치료의 시기를 놓치지 않게 주의가 필요합니다. (※ 본 자료는 2007. 10. 15(월) 17시 45분 CBS 기독교울산방송(100.3 MHZ)의 라디오 프로그램 울산투데이의 "울산광역시의사회와 함께하는 건강소식" 코너에서 방송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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