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외고 내달 교육부와 설립협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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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211.♡.21.133) | 작성일 | 07-09-04 16:30 | ||
내주중 추진위 열어 건립비용 추가출연계획 심의
[2007.09.03 22:25]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가칭)울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이하 울산외고) 설립을 위해 울산시교육청이 교육부에 학교설립 협의를 요청할 전망이다. 학교설립의 큰 걸림돌이었던 건립비용 확보에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이 학교설립 추진을 미적거릴 경우 교육부와 학교설립 협의도 한 번 해보지 못한 채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 주 중으로 울산외고설립추진위원회를 열어 학교 유치를 희망해온 울산시 울주군과 북구청이 제출한 학교건립비용 추가 출연 계획서를 심의하고, 향후 울산외고 추진일정 등을 협의한다. 그러나 추가 출연계획서에는 건립비용과 관련해 양 자치단체가 그 동안 밝혀 온 건립비 지원금액 외에는 구체적으로 얼마를 추가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없다. 여기다 울산시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추진해 온 울산시와의 건립비용 지원 협의도 별다른 진척이 없어 다음 주 설립추진위가 열리더라도 건립비용 확보 문제 보다는 향후 울산외고 추진일정 확정에 더 많은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따라서 울산시교육청은 양 자치단체가 제출한 울산외고 건립지원 계획서를 토대로 늦어도 다음달 말까지 교육부에 학교설립 협의서를 전달하고 본격적인 학교설립 협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주군과 북구청이 제출한 계획서 모두를 교육부에 보내 협의할 지, 아니면 설립추진위에서 양 자치단체 중 한 곳을 선정한 뒤 교육부와 학교설립을 협의할 지는 앞으로 열릴 설립추진위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어떤 형태로든지 다음달 중으로는 교육부와 공식적인 학교설립 협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주 열릴 설립추진위에서는 그동안 학교설립에 최대 난제였던 건립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예산이 한꺼번에 들어가지 않는 민자사업방식(BTL)이나 연차적 학교건립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박정남기자 jhshin@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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