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세계적 대학으로 육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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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211.♡.21.133) | 작성일 | 07-09-04 16:35 | ||
임명장 받은 조무제 울산과기대 초대총장
3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조무제 울산과학기술대 초대총장(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산디과 개설 단계검토" 에너지·환경공학 중심 학과 보완 필요성 시사 조무제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초대 총장은 3일 "울산과학기술대학교를 세계적인 유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학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라며 "현재 전국 국립대학의 과감한 구조개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울산과학기술대의 설립취지를 비롯한 특징을 살려 미국의 MIT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종합청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한 김신일 교육부총리의 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하고 "오는 2009년 3월 개교 예정인 울산국립대는 에너지·환경공학 분야를 핵심으로 하되, 국내 인력수요 등 환경에 능등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산업디자인학과 등의 개설도 단계적으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총장이 국립대 개교를 앞두고 학과개설에 따른 이 같은 방침은 교육부가 대학설립 준비 당시 에너지와 환경공학 중심의 학과개설에 대한 보완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향후 대학법인을 중심으로 '맞춤식 학과개설' 작업을 병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총장은 또 국립대 설립당시 지역차원에서 논란이 제기된 바 있는 사범계열 전문대학원 개설 필요성과 관련,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수렴을 거친 뒤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가능성을 열어뒀다. 조 총장은 이와 함께 대학의 건전재정 확보 방안과 관련해 "(15명으로 구성된) 대학법인 이사들을 중심으로 건전재정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총장 취임 후) 대학의 개교를 준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시민들은 물론 언론 등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울산과학기술대학교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조 총장은 이날 임명장을 받은 후 교육부 당국자들을 일일이 만나 울산국립대 발전과 관련된 협조를 당부한데 이어 청와대와 국회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초반부터 강행군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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