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대 총장후보 5인 추천 | |||||
---|---|---|---|---|---|
작성자 | 이복근 (61.♡.165.145) | 작성일 | 07-05-28 15:39 | ||
내주 명단 공개…재정지원쪽 선회 시행령도 마련
[2007.05.25 22:29] 오는 2009년 3월 개교 예정인 대학법인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초대 총장 후보로 춘해대 박일송 교수를 비롯해 5명이 추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울산국립대추진단(단장 황지현) 관계자는 25일 "오늘까지 총장 후보 추천을 마감한 결과 춘해대 박일송 교수 등 5명이 추천됐다"며 "여기에는 현직 교수와 일부 고위 공직자가 포함 됐다"고 밝히고 자체 행정절차를 거쳐 내주 중 공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울산과기대설립준비위(위원장 박철·외대총장)는 내달 11일 총장후보심사 소위원회를 열어 추천자 중 5명을 선정하고, 이어 22일 과기대설립준비위 전체회의를 통해 자체 심사를 거쳐 3명으로 압축한 후 이를 교육부에 추천하게 된다. 교육부는 다시 이들 3명에 대한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을 청와대에 추천하게 되면, 청와대는 이들 가운데 1명을 최종 확정하도록 돼 있어 이르면 7월 중 울산과기대 초대 총장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총장후보로 추천한 춘해대 박일송 교수는 이날 "울산과기대는 지난 10여년 동안 '산고'를 통해 이뤄낸 110만 시민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만큼 울산과기대를 남의 손에서 커 나가도록 가만히 앉아 바라볼 수 없다는 간절한 생각에서(총장 후보에) 나선 것"이라며 "특히 일반 교수직 보다는 총장이라는 책임감 있는 역할을 통해 국립대의 기반을 다지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과기대법 '시행령' 중 정부의 재정지원 삽입 여부와 관련, 최근까지 논란을 벌인 정보통신부가 국립대 재정지원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함으로써 이날 마무리 됐다. 이에 따라 울산과기대법 시행령은 오는 31일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심의위의 심사를 거친 후 내달 중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강길부(울산 울주) 의원실 관계자는 "대학법인 울산과기대법 시행령 마련을 위해 교육부와 산자부, 과학기술부, 기획예산처, 정보통신부와의 최종 조율을 끝냄으로써 정부의 재정지원 방안이 완료됐다"며 "정부 자체 심의를 거쳐 내달 중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거치게 되면 국립대 재정마련 및 인적구성 등 대학의 전반적인 운영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