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대 총장후보 12명 추천
작성자 이복근 (211.♡.22.128)
오늘 마감…CEO형 인물·이공계 출신 후보 유력
[2007.06.07 23:01]
추가 추천 9명중 지역출신 2명 포함
방문단 "개교전엔 앞산절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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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울산을 방문한 울산과학기술대 설립준비위원회(위원장 박철) 위원들이 울주군 언양읍 반연리 대학부지 현장에서 대학건물 위치 등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초대 총장 후보 접수 마감을 하루 앞둔 7일 모두 12명이 추천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장 선정 기준은 학문적 성취를 이룬 CEO(최고경영자)적 리더십을 갖춘 인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이공계 중심의 세계적 명문대학 육성이라는 목표에 부합되는 인물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울산을 방문한 울산과학기술대 설립준비위원회는 총장 후보 추천마감을 하루 앞둔 이날 현재 모두 12명이 추천됐으며, 추가로 추천된 9명 가운데는 울산 출신의 외지 대학 교수도 1~2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7일 현재까지 추가 추천된 9명의 인사 가운데 울산시를 비롯한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기관에서 추천한 울산 출신 현직 대학교수 2명, 전직 대학총장 3명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핵심관계자는 이날 국립대 초대 총장 자격 여부와 관련, "기본적으로 울산국립대 설립준위위원회(위원장 박 철·한국외국어대 총장)의 총장 후보 추천 및 심사 기준을 최대한 존중한다는 게 교육부의 입장"이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울산국립대 설립 목표의 특성상 초대 총장 후보는 대학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대학 전체의 뛰어난 경영능력을 갖춘 교수 또는 전문가 등으로 압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울산을 방문한 박 철 울산과기대 설립준비위원장도 "초대 총장의 중요성은 크다"며 "학문적 총장과 CEO형 총장의 장점을 고루 갖춘 복합형 후보가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맹우 시장도 이날 설립준비위와 만난 자리에서 "울산국립대가 세계적 대학으로 가기 위해서는 학문적 성취를 갖춘 것은 물론 정부와의 협조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추진력을 갖춘 훌륭한 총장이 초대 총장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울산을 찾은 교육부 방문단은 울산과기대의 조망권 확보와 관련, 앞산 절개에 대해서는 개교일정 차질 등을 들어 당장 현실화하기는 어렵지만 개교 이후에는 검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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