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 만들기]자연의 맛 웰빙음식의 진수
작성자 이복근 (211.♡.22.128)
씨부분 도려낸 애호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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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앞두고 사찰음식 강좌가 늘고 있다. 사찰음식은 풍부한 햇살과 높은 습도를 머금은 잎채소, 나물류를 살짝 데친 뒤 달면 단대로, 쓰면 쓴대로 먹는 웰빙음식이다. 물리지않아 자꾸 손이 간다. 배불리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씹을수록 자연의 맛이 배여나 더욱 좋다. 이번 주말에는 손쉬운 조리법으로 온 가족이 두루 먹을 수 있는 '사찰음식 만들기'에 도전해 볼까.


애호박소박이

1. 애호박 꼭지와 밑동을 잘라 씨 를 도려낸다. 2. 당근, 불린 표고버섯, 애호박은 곱게 채썰어 각각 기름 두른 팬에 소금간해 볶는다. 3. 은행은 마른 팬에 볶아 속껍질을 벗기고, 두부는 으깬다. 4. 볶은 채소가 식으면 은행, 두부, 짓을 담고 녹말가루를 조금 넣아 반죽한다. 5. 애호박 도려낸 자리에 밀가루를 바르고, 소를 꼭꼭 채워넣는다. 6. 김이 오른 찜통에서 찐 뒤 식으면 2㎝ 두께로 썬다.

tip 채소는 꼭 볶아서 쓴다. 볶지 않으면 물이 생겨서 애호박에 잘 붙지 않는다.





풋고추장떡

1. 애호박 1개, 풋고추 20개, 홍고추 10개, 밀가루 2컵, 된장 2큰술, 고추장 2큰술을 준비한다. 2. 호박은 곱게 채썰고, 청·홍고추도 같은 크기로 채썬다. 3. 밀가루에 된장과 고추장을 넣어 골고루 섞어 되직하게 반죽한다. 3. 밀가루 반죽에 채 썬 호박과 고추를 넣어 골고루 섞는다. 4. 잘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열이 오르면 국자로 반죽을 조금씩 떠 놓아 얇게 부친다.

tip 장떡 반죽은 채소를 넣으면 묽어질 것을 감안해 되직하게 반죽해야 전을 부쳤을 때 알맞다.




표고버섯 탕수


1. 불린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물기를 짜 진간장, 소금에 무친 뒤 다시 녹말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2. 170℃에서 두번 튀긴다. 3. 오이, 당근, 피망은 납작 썰고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데쳐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4. 다시마와 표고로 다시낸 물에 국간장, 양조간장, 소금으로 간을 한 뒤 설탕과 식초를 넣는다. 5. 고추기름과 녹말물을 부어 걸쭉하게 만든 뒤 튀긴 버섯과 야채를 버무린다.

tip 설탕과 식초는 적게 쓴다. 채소는 나중에 버무려야 색도 변하지 않고 아삭한 맛도 살아있다.




두부김밥


1. 두부는 굵고 길게 썰어 소금을 뿌려 물기가 빠지면 170℃ 식용유에서 노릇노릇하게 두번 튀긴다. 2. 채썬 우엉은 들기름에 볶는다. 3. 조림장(진간장:물엿 비율을 4:1로 맞춘다)에 우엉과 두부를 넣어 차례로 조린다. 3. 갖은 야채를 채썰어 센불에서 볶고 소금 간한다. 4. 단무지도 가늘게 썬다. 5. 김 위에 밥을 반쯤 얇게 펴고 그 위에 준비한 재료를 놓고 돌돌 만다.

tip 두부를 속에 넣으므로 밥을 될 수 있으면 얇게 편다. 우엉은 투명해질 때까지 볶는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도움말 김윤숙 울산시여성회관 사찰음식강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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