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의료상식 / 대장암의 원인과 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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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61.♡.156.126) | 작성일 | 07-04-12 15:37 | ||
대장암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남녀 모두에게서 네 번째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식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장암의 위험 요인들로 첫째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 부모형제나 또는 가까운 친지 중에 대장암의 환자가 있다면 일반인에 비해 위험도가 증가한다. 둘째는 식사 습관이다. 육류같은 고 단백식, 고 지방식을 많이 먹고 야채나 과일 같은 음식을 적게 먹는 사람에게서 대장암이 잘 발생한다. 최근 우리나라에 대장암이 증가하는 원인은 이런 식생활의 변화 때문으로 생각하고 있다. 셋째는 용종(폴립) 이라는 작은 양성 혹이 있는 경우 대장암에 잘 걸린다. 이 용종은 크기가 작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지나면 크기가 커지면서 암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용종을 제거하는 것이 대장암을 막는 중요한 방법이다. 그 외에 궤양성 대장염 같은 만성 장염이 10년 이상 되면 대장암이 생길 수 있다.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40세가 되면 정기 검진을 하여 직장수지검사(진찰실에서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직장을 만져보는 것)를 받도록 한다. 또 50세 이후에는 매년 대변 잠혈검사(대변을 받아서 피가 섞여 있는지 검사 하는 것)를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약 5년마다 대장을 X-ray로 촬영하는 대장 조영술이나 내시경을 대장에 넣어 직접 관찰하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아주 효과적이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대장암을 조기 진단하는 방법 중 가장 정확한 검사라고 할 수 있다. 선진국의 경우 많은 검사 비용이 들기 때문에 쉽게 시행할 수 없는데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는 의료보험 수가가 저렴하여 손쉽게 할 수 있는 검사로써 아주 급속하게 그 검사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임.) 울산대학교병원 / 소화기내과 전문의 김도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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