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상류 희귀동물 다량 서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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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61.♡.165.145) | 작성일 | 07-02-07 17:14 | ||
붉은배새매 등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6종 발견
삼호대숲 백로 우점종은 쇠백로·황로로 변해 울산 태화강 상류의 수달서식지에서 수달을 비롯해 붉은배새매·새매·황조롱이 등의 천연기념물, 삵·말똥가리 등의 멸종위기동물, 너구리·직박구리·꾀꼬리 등의 환경지표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대 김익택(생물학과) 교수는 6일 울산대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울산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의 8차년도 연구사업 최종발표 및 평가회에서 '울산지역 수달서식지 실태조사'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김 교수는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에서 수달, 붉은배새매, 새매, 삵, 말똥가리 등이, 언양읍 대곡리 한실마을에서는 수달,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삵, 말똥가리 등의 포유류가 관찰됐다고 밝혔다. 두 지역에서만 천연기념물 4종과 야생동물 멸종위기동물 Ⅰ·Ⅱ 2종 등 6종이 관찰돼 야생동물 최적의 서식장소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섭 한국환경생태연구소(서울사무소) 소장은 '태화강 삼호대숲 조류가 삼호대숲에 미치는 영향 및 효율적인 관리방안 연구' 발표에서 "쇠백로, 황로 등 6종에 3000여마리의 백로류가 서식하는 삼호대숲의 중앙부분에 오랫동안 백로가 밀식 번식함으로써 대나무 키가 작고 죽은 것이 많아 번식 둥지들이 가장자리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이처럼 서식조건이 악화되면서 삼호대숲을 찾은 중대백로는 2005년 2000마리에서 지난해 100마리로 격감한 반면 몸집이 작은 쇠백로는 1200마리로 5배가량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김창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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