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엔 '음악 나들이' 어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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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복근 (61.♡.165.145) | 작성일 | 07-02-21 17:09 | ||
봄방학 기념 리코더연주회
울산시립합창단은 22일 문예회관에서 '신나는 방학숙제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22일 '신나는 방학숙제 음악회' 시립합창단 만화주제곡 선사 설 연휴에 이어 20일부터 울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봄방학이 시작됐다. 입학과 신학기를 앞둔 울산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봄맞이 음악회가 남구, 동구 두 곳에서 잇따라 마련된다. 울산시립합창단(부지휘자 한성용)이 마련하는 '신나는 방학숙제 음악회'가 2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신학기를 앞둔 학생들을 겨냥한 무대인만큼 어린 아이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짜여진다. 귀에 익은 교과서 수록곡, 만화주제곡, 세계 민요를 비롯해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특별출연하는 고충진(기타리스트)씨는 '연주와 해설이 있는 독무대'를 마련,다양한 연주 기량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첫 레퍼토리는 '만화영화 주제곡' 메들리다. '개구리소년 왕눈이' '들장미 소녀 캔디' '은하철도 999'등 누구나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가벼운 곡들로 시작한다. 이어 '무지개 저 하늘 너머로' '내 맘속에' '오즈의 마법사' 등을 여성단원들만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협연자 고충진씨는 기타연주곡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을 비롯해 '모차르트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을 들려준다. 마지막 순서 '세계의 민요'에는 아일랜드의 '오! 대니보이', 러시아의 '트로이카' '카츄샤', 우리나라의 '경복궁타령'등이 연주된다. 한편 협연자 고충진씨는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를 졸업한 뒤 라이프치히, 베를린 등에서 다수의 독주회를 열었고 러시아 푸시킨극장 초청으로 러시아 전역에서 순회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귀국 후 부산시향, 인천 i심포니에타 등과 협연했고 전국 국·공립 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하는 다수의 음악회에 특별출연했다. 부산콘서바토리 및 글로빌콘서바토리에 출강중이다. 입장료 3000원. 275·9623. 기타리스트 고충진씨와 협연 지역 초등교사 50여명 협주 울산지역 초등교사 50여명으로 구성된 교사리코더합주단(단장 조영숙)이 3월 신학기를 앞두고 '봄방학 기념 리코더연주회'를 마련한다. 23일 오후 6시30분 동구 현대예술관 1층 로비. 이번 연주회는 학생과 학부모 등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귀에 익은 레퍼토리만을 선곡, 리코더 연주곡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손쉽게 배울 수 있는 리코더만으로도 다양한 음역을 소화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무대다. 도산초등학교 김진덕 교사가 지휘하는 첫 무대는 초등 음악교과 과정 중 필수 감상곡으로 분류되는 클래식 모음곡으로 채워진다.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과 '봄'편 일부분, 슈베르트의 '숭어' '군대행진곡', 요한 스트라우스 '라데츠키 행진곡'등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 무대는 우리 민요와 라틴 음악이 이어진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에 이어지는 '관타나메라' '에스파냐 카니' 등 라틴 음악들은 제목만으로는 낯설지만 일단 연주가 시작되면 누구나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귀에 익은 선율을 들려준다. 이밖에도 트럼펫 3중주곡으로 유명한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을 리코더만으로 연주하고, 재미교포 아티스트 양방언이 부모의 고향인 제주방문을 기념해 만든 '제주의 왕자' 등도 들려준다. 한편, 지난 1998년 창단한 교사리코더합주단은 울산문예회관 등에서 총 9회의 정기연주회를 펼쳐왔으며 해마다 학생들을 위한 리코더경연대회를 주최한다. 부산 및 경남권 교사리코더합주단을 비롯해 일본 그라요시리코더앙상블과 정기적으로 교류연주회를 마련하고 있다. 011·9516·5803.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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