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의료상식 / 관상동맥질환의 치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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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211.♡.19.90) | 작성일 | 07-02-02 10:31 | ||
심장근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발생하는 심장질환을 관상동맥질환이라 말하며 협심증과 심근경색이 그 대표적인 예가 되겠습니다. 협심증의 경우엔 심장근육의 허혈 상태가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안정을 취하면 심장근육에 손상 없이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뿐만 아니라 혈전으로 완전히 막힘으로써 나타나는 질환으로 심장근육에 혈액공급이 완전히 끊겨 심근이 죽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안정을 취하거나 약물을 투여해도 심근손상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게다가 급성일 경우엔 15-20%의 환자가 사망하기까지 하며 이중 반수이상의 심근경색증 환자는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게 됩니다. 심근경색의 정도는 혈관이 막혀있는 시간에 비례하여 심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빨리 병원에 가서 신속히 치료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혈관을 다시 개통시키는 약물이나 시술을 받게 됩니다. 협심증은 대부분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만 그렇지 않은 일부 환자는 좁아진 혈관을 확장시키는 시술을 받게 됩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관상동맥질환 역시 병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에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동맥경화를 촉진 또는 악화시키는 위험 인자를 제거하거나 치료하는 일 입니다. 즉,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금연을 하여야 하며, 고혈압이 있으면 치료를 하고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가급적 피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약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야 합니다. 당뇨가 있는 분들은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여야 하며 비만증이 있는 경우 적절한 운동과 음식물 섭취를 줄여서 체중을 감소시켜야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여야 합니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07. 2. 1(목) 11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임.) 울산대학교병원 / 순환기내과 전문의 신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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