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의료상식 / 하이힐과 건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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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211.♡.19.90) | 작성일 | 07-01-26 15:20 | ||
관절에 무리…디스크등 부작용
우리가 살아가는 일생동안 서서 걷는 시간이 무척이나 많다. 걷는 것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 몸 중 발이 차지하는 비중은 말을 하지 않아도 될 만큼 중요하다. 특히 발은 모든 건강의 측도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발이 혹사를 당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현대 여성들이 많이 신는 하이힐의 경우를 보면 그 심각성을 알 수가 있다. 보행분석을 하게 되면 발에 있어서 3가지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1차로 발 뒷꿈치가 지면에 닿고, 2차로 발바닥 전체로 체중을 부하하고, 3차로 발 앞꿈치로 지면을 밀고 나가는 단계로 진행된다. 발 자체가 하이힐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면 체중부하 관절(척추, 골반,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로 이어지는 체중부하 관절에 가해지는 힘과 에너지들의 밸런스가 안 맞게 되어 무리가 가게 된다. 체중부하가 실리는 쪽에 무리가 갈수 있으므로 먼저 허리에서는 요부전만증의 악화, 척추 전방전위증의 진행, 디스크 유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하지에서는 무릎관절과 발목관절에 과부하가 걸리게 돼 관절의 염증, 부종 및 퇴행성 변화를 촉발할 수 있으며, 하지부의 부종 및 정맥류의 악화 등이 올 수 있다. 발에 있어서는 엄지발가락이 2번째 발가락으로 올라가는 변형인 무지 외반증, 제2족지에서는 망치족지, 발바닥의 굳은살, 티눈 등이 생길 수 있다. 굳이 키나 전체 몸매유지를 위해 일시적으로 하이힐을 신어야 할 상황이라면 본인이 피곤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착용 후 마사지, 휴식 등으로 스트레스 받는 부위를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것이 좋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07. 1. 16(화) 11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임.) 병영정형외과의원 / 정형외과 전문의 주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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