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익한 의료상식 / 갑상선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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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211.♡.22.38) | 작성일 | 06-10-24 09:17 | ||
갑상선암
갑상선에 부분적으로 덩어리가 생기는 갑상선결절은 전 인구의 5% 내외에서 발견되는 흔한 질환이고, 대부분은 양성이며 악성결절인 암인 경우는 전체 갑상선의 결절의 5% 정도에 불과하다. 갑상선암은 조직학적 모양에 따라 유두상암(80%), 여포상암(15%), 수질암 및 저분화암 등 4가지로 분류되는데, 유두상암과 여포상암은 조직의 분화도도 좋고, 따라서 예후도 좋기 때문에 분화성암으로 불리고 전체 갑상선암의 95%를 차지한다. 갑상선 결절이 갑상선암(악성 결절)에 의한 경우라 하여도 자각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서서히 자라나므로 임상적인 증상은 상당히 진행된 암에서만 나타나며 대부분의 경우 뚜렷한 자각 증상이 없다. 따라서 갑상선결절이 있는 경우는 암인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하여 갑상선 세포검사를 일차적으로 시행하며 이와 함께 초음파 검사나 동위원소를 사용한 스캔 검사를 시행한다. 임상적으로 갑상선결절이 있을 때 암을 의심할 수 있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① 청소년(20세 이하) 혹은 노인(60세 이상)에서 갑상선 결절이 생겼을 때 ② 남자에서 갑상선 결절이 생겼을 때 여자보다 암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③ 가족 중에 갑상선암(수질암 혹은 유두상암)이 있을 때 ④ 결절이 빠른 속도로 커질 때 ⑤ 점차로 목소리가 쉬거나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거나 숨쉬기가 곤란할 때 ⑥ 갑상선 결절이 있는 쪽의 목에 림프절이 커져서 만져질 때 유두상암은 30~40대, 여포상암은 50대에 잘 생기고 남녀비는 1:3으로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유두상암은 임파선으로 전이를 잘하고 여포상암은 폐 혹은 뼈로 전이를 잘한다. 하지만 이런 분화성암의 예후는 아주 양호한 편이며 여러 가지 요인이 예후에 영향을 미치나 이중 나이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06. 10. 23(월) 8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임.) 울산대학교병원 / 내분비내과 전문의 김은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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