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 Health & City]자궁근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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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83.♡.234.160) | 작성일 | 11-07-13 17:22 | ||||
【문】많은 분들이 자궁근종을 앓는다고 하는데.
【답】자궁 근종은 평활근에서 유래되는 양성종양이며 여성 생식기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흔하다. 발병 빈도는 가임기 여성 5명중 1~2명꼴로 발생하며 단지 20~40% 환자에서 증상을 가지고 있다. 자궁근종에서 암으로의 발생 빈도는 0.1~0.4%로 매우 낮다. 주로 폐경기 이후에 자궁근종이 갑자기 커지거나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던 여성에서 출혈이 생기면 의심해 볼 수는 있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악성 변화를 보이는 경우에서 성장속도가 더 빠른 것은 아니었다고 보고되고 있다. 【문】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에 가야 하나. 【답】50%정도에서 자궁근종은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 난소종양과는 달리 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의 거의 없어 수술적인 치료는 미뤄도 큰 지장이 없다. 20~40% 정도에서 골반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월경통, 성교통, 골반압박감 등의 만성 골반통이 있으며, 자궁 겉표면에 열매처럼 매달린 근종이 꼬이거나, 근종의 변성이 있을 때 급성 골반통이 올 수 있다. 복부에 종괴가 촉지되는 경우도 있으며, 근종이 주변 장기를 압박함으로서 오는 빈뇨, 요관 압박, 요관 폐쇄 등의 비뇨기계 증상이 동반할 수도 있다. 또한 유산, 조산, 불임이나 산후 출혈이 있을 수 있어 부인과적인 문제뿐만 아닌 산과적인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 【문】치료를 받으면 임신은 할 수 있나. 【답】보전적인 수술 중에 자궁근종 절제술이 있는데, 자궁의 보존을 원하거나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 시행한다. 근종 절제술을 하고 나서 재발 가능성은 초음파 검사에서 2㎝ 이상의 근종이 있을 경우 62%에서 5년 후에 재발하며 그 중 9% 정도에서 재수술을 한다. 근종의 재발은 나이와 깊은 연관성이 있는데, 45세 이상이면 재발의 걱정은 별로 없지만 젊을수록 재발의 확률이 증가한다. 하지만 젊을수록 자궁을 보존하고자 하는 욕구도 증가하기 때문에 수술 전 개별적인 진찰 및 면담을 통해 수술의 범위를 정해야 한다. 젊은 여성에서 임신이 잘 안되는 불임의 경우 27%정도에서 근종이 발견된다. 또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여성에서 자궁근종이 있는 경우 근종 제거수술 후에 50%정도 임신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불임환자의 자궁근종의 치료방법으로는 경과를 지켜보는 기대요법이 있고, 호르몬제제 투여 등의 내과적인 치료나,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방법이 있다. 【문】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답】결혼 여부에 관계없이 성관계의 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은 1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암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직장이나 보험회사에서 혜택을 주는 건강검진이 있으면 본인만 받지 말고 자녀 중에 초경을 시작한 청소년이나 젊은 여성이 있으면 함께 검진을 통해 1~2년 마다 초음파 검사의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11. 5. 24(화)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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