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 Health & City]임신 중 주의사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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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83.♡.234.160) | 작성일 | 11-07-13 17:59 | ||||
【문】임신 중에 X-ray 촬영은 위험한가.
【답】X-ray 같은 방사선은 임신 중 특히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 특히 초기에 쪼였을 경우 여러 장기의 이상과 성장장애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위험은 8주에서 15주 사이가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고, 16주에서 25주 이상인 경우에도 정신지체의 빈도가 높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영향은 방사선의 용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5mrad 미만의 용량의 경우 태아의 기형을 증가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되어 있다. 흔히 하는 흉부 X선 촬영의 경우 장당 방사선의 양이 0.01~0.05mrad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가슴 X선 촬영을 100여장 이상 찍어야 비로소 해로운 효과가 나타난다고 생각하면 된다. 【문】전자파는 어떻게 예방하나. 【답】전자파가 임신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추측은 하지만 아직 확실히 밝혀진 연구결과는 없다. 전자파를 예방하려면 전자레인지가 작동 중일 때는 그 앞에 서 있지 않도록 하고, 전기담요, 자석요는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또 화학섬유로 된 옷보다는 순면제품의 속옷을 입고 텔레비전이나 오디오 같은 가전제품은 침실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운전할 때도 차에서 전자기파가 발생되므로 가급적이면 자가운전은 피하고 컴퓨터에도 전자기파 차단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문】임신 중에 부부생활은. 【답】임신 초기에는 부부관계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임신 후 한 달 동안은 수정란이 자궁 안에 착상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임신 초기에 과격한 성생활은 유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임신을 확인한 후 1개월 동안은 성생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 중기는 입덧이나 피로감이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시기이므로, 임신 중기의 성생활은 비교적 안전하다. 그러나 자궁이 커지고 배가 불러오기 때문에 배를 누르지 않는 체위로 성관계를 하는 것이 좋다. 임신 말기가 되면 배가 많이 불러오고 가슴도 커져서 몸의 움직임이 불편하므로 성행위를 할 때 체위를 바꾸어야 한다. 또 임신 말기의 성생활은 조기 파수나 감염,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조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9개월부터 1개월 동안은 절대 성생활을 피해야 한다. 【문】임신 중에 여행의 주의사항은. 【답】임신 초기에는 정상 임산부도 유산이나 조산의 우려가 있고, 임신 말기에는 언제 분만의 진통이 올지 모르므로 이 시기에 장거리 여행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되도록 여행은 임신 중기에 하는 것이 좋다. 유산의 경험이 있는 여성, 임신중독증이나 당뇨병,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은 여행을 삼가야 한다. 문제가 없는 임산부라도 여행 전에는 미리 주치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장거리 여행시에는 너무 오래 앉아 있지 말고 가끔 움직여서 하체에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움직이지 않은 채 여행을 하면 정맥류나 정맥 혈전증이 생길 수 있다. 만삭의 임산부는 장거리 여행 시,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는 일도 있는데, 특히 한나절 이상 비행기를 타는 장거리 해외여행일 때는 위험하다. 비행기 안에서 출혈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행기 여행을 할 때에는 미리 자신의 임신 주기에 항공 여행이 허락되는지 여행사나 항공사에 확인해야 한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11. 6. 14(화)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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