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외상성 뇌손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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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61.♡.101.157) | 작성일 | 11-11-17 13:42 | ||||
【문】원인은.
【답】교통 사고, 산업 재해, 스포츠 손상 등 사고로 인해 외상성 뇌손상 환자(Traumatic Brain Injury, TBI)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는 척수 손상과 더불어 뇌손상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이다. 미국에서와 달리 총상 사고보다 교통 사고가 많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대부분의 외상성 뇌손상은 폐쇄성 뇌손상이며 이 경우 뇌는 다발성 또는 미만성(diffuse) 손상을 받게 되므로 다양한 신체적, 신경행동학적 장애를 나타내게 된다. 특히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대부분은 젊은층이어서 노동력의 상실이라는 큰 문제로 적극적인 재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문】분류는. 【답】임상적으로는 경도, 중등도, 중증 및 식물 인간 상태의 4단계의 손상군으로 분류한다. 경도(mild)의 뇌손상은 가장 흔한 뇌손상으로 과거에는 뇌진탕후 증후군으로 불렸다. 계속적인 국소적 신경학적 결함은 없으나 미미한 신경 심리학적, 행동적 결함이 있을 수 있다. 두통, 현훈, 집중력의 저하, 기억 상실, 피로 및 자극 과민성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진단 기준은 20분 미만의 짧은 의식의 소실, 뇌손상 후 의식수준을 평가하는 글라스고우 혼수 척도가 13점 이상, 국소적 신경학적 증상이 없고 뇌 단층촬영상에 이상 소견이 없으며 병원에서 48시간 이내에 퇴원한 경우다. 중증의 경우는 의식은 회복했으나 장애를 갖게 되는 환자들로 최소 6시간 이상의 의식 소실이 있었던 환자를 말한다. 이 환자군은 전체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10%를 차지하며 적극적인 재활 치료로 많은 회복을 얻을 수 있다. 중등도의 경우는 경도의 외상성 뇌손상 환자군과 중증의 환자군 중간에 해당하는 환자군이다. 진단 기준은 최초 글라스고우 혼수 척도가 9에서 12인 환자들이나 외상후 기억 상실이 1시간에서 24시간 사이의 환자들이다. 이 외 식물 인간 상태가 있는데 이는 뇌손상 정도가 심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식물 인간 상태가 된 환자들로 주위 환경을 알지 못하며 말을 하거나 수의적 운동을 하지 못한다. 【문】치료는. 【답】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재활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한 평가다. 평가는 신체적 기능의 평가뿐 아니라 인지 기능의 평가, 행동 장애의 평가 및 사회적 기능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다.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재활 치료는 장기적, 포괄적 치료 과정이다. 내과적, 신경학적 문제 및 비뇨기과적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가 포함된다. 그 외 신체 기능, 인지 기능, 행동 심리학적 및 사회적 기능 장애의 평가와 치료가 포함된다.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재활프로그램에는 많은 경험이 있는 의사, 치료사, 임상 심리사, 사회사업가 등의 참여가 필요하다. 병원에서의 재활은 첫 단계의 재활 치료 과정이며 퇴원 후에도 여러 가지 단계에서 재활 치료가 계속 필요하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11. 8. 9(화)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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