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가 지난 1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2015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날은 변태섭 회장, 이창규 총무이사, 심홍보 학술이사, 집행부임원 등 600여명이 참석해 개원가에서 흔히 접하는 호흡기 질환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변태섭 회장은 대회사에서 “취임 초에 많은 회원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라며 회무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변 회장은 회무 추진 방향으로 ▲발로 뛰는 의사회 ▲유관기관과 소통 통해 협력 ▲의협 최대한 도우면서 회원들의 의사를 의협에 반영하고 뜻 관철 ▲노블레스오블리주를 강조하고 기존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사회공헌 사업에 역점 ▲본회 산하 적십자 의료봉사단에 더 많은 회원 참여 당부 ▲국위 선양하는 해외의료봉사 기회 증가 등을 밝혔다.
이 날 행사에서는 추무진 의협회장의 ‘제39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회무추진방향’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추 회장은 “국내 의료비 외형이 지난해 기준 약 100조, 건보는 약 60조였고, 의원급의 증가율이 6.3%인데 비해 병원급은 평균 10%가 넘는다”며 “점유율이 절반이하로 줄고 의원급의 역할이 급속도로 저하, 건보재정의 비효율성이 지적된다”고 밝혔다. “이는 유명무실한 의료전달체계를 중심으로 많은 불합리한 요소를 개선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대회는 ▲기침과 비염, 울산대병원 이태훈 교수 ▲흔한 호흡기 전염병, 동강병원 송성헌 과장 ▲미세먼지(황사)와 호흡기 질환 ▲폐렴알균 예방접종, 울산대병원 전재범 교수 등으로 진행됐다.
이 날 울산대병원 전재범 교수의 ‘폐렴알균 예방접종’에서는 65세 이상 만성 질환자에 대해 psv23 접종 1년 후 pcv13 접종, psv23과 p23의 간격을 5년으로 하고 기존의 p23을 접종한 사람은 5년 후 p23을 두 번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국내지침은 pcv13을 먼저 접종한 후 psv23 접종을 권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