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아이낳기 좋은세상 울산본부' 출범…"세대당 2~3명의 자녀 갖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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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09-09-15 16:14 | ||
'아이낳기 좋은세상 울산운동본부'가 26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산장려 활동에 들어갔다.
울산시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 울산지회가 주관해 시청 대강당에서 가진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울산운동본부 출범식'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과 박맹우 시장, 운동본부에 참여하는 지역의 경제, 종교, 여성, 시민단체 등 41개 기관단체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한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울산운동본부의 공동의장에는 김형백 울산기독교총연합회장, 최일학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기룡 시교육청 부교육감, 고평자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서필언 행정부시장 등 5명을 선임했다.
이날 기관단체별로 저출산 극복과 출산장려를 위한 행동선언을 발표했다.
종교계는 설교나 설법 등을 통한 생명존중 사상의 확산과 시민인식 개선, 낙태금지 등 건전한 성가치관을 갖기 위한 인성교육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경제계는 정시 퇴근문화 정착, 출산휴가 등 육아제도 이용 권장, 직장 보육시설 및 수유실 설치, 저출산 극복 사회공헌 활동 등에 나서고, 여성계는 남녀공동 육아 및 양육 분위기 조성, 출산 및 육아가정에 대한 자원봉사 활동 등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외 교육계는 유치원 종일제 지속 운영과 초등학교 보육프로그램 확대, 인구교육 및 양성평등교육 등을 담당하고, 울산시는 셋째아이 이상 출산가정의 상수도요금 감면, 막내가 2000년 이후 출생한 둘째아이 이상 가정에 입장료와 주차료, 수강료 등 감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출범식에 앞서 전재희 장관과 기관단체 관계자와의 간담회가 열렸다.
전 장관은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과 한 세대당 2~3명의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신종플루와 관련해 전 장관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의사들은 최고의 의술을 자랑하고 있다. 신종플루가 의심이 되면 마스크를 끼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의사의 처방대로 하면 무난하게 이겨낼 수 있다"며 "백신확보는 걱정 안해도 될 만큼 개발 중에 있으며, 손을 자주 씻고 신종플루 예방 수칙대로 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타미플루를 맹신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종플루의 경우 아주 경한 경과를 갖기 때문에 대다수 환자가 경하게 앓고 지나가서 세계보건기구와 미국 질병통제센터에서도 합병증 위험이 높거나 중증환자가 아닌 경우는 타미플루 사용을 추천하지 않는다"며 "타미플루를 무분별하게 쓸 경우는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내성을 획득할 수 있고 실제 미국 등지에서 타미플루 내성바이러스가 보고된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최덕종 울산시의사회 회장, 이희자 울산YWCA 사무처장 등이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에 울산사람들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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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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