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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기업봉사팀인 SK에너지(주) 파워봉사팀이 독거노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사랑의 땔감 나누기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산생명의숲(이사장 황두환)과 SK에너지 파워봉사팀(코디 김상종) 30여명은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울주군 범서읍 중리 숲가꾸기 작업장에서 숲가꾸기로 베어진 신갈나무들을 땔감으로 쓸 수 있게 손질해 1t 트럭 2대 분량을 울주군 두서면 내와리와 중점마을 등 거동이 불편해 땔감 장만이 어려운 독거노인가정 2곳에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울주군 숲가꾸기 작업장의 부산물 반출 허가를 받아 숲가꾸기로 베어진 나무들을 땔감으로 바로쓰기 알맞게 손질하고 다듬어 준비한 트럭에 옮겨싣고 쌓아주는 순서로 진행했다.

SK봉사팀은 지난해에 이어 땔감을 지원해 줄 가정을 일찌감치 직접 방문해 노인들의 생활 상태와 아궁이의 위치, 땔감 적재장소 등을 미리 확인한 뒤 형편이 힘든 사정을 감안해 쌀 20㎏ 1포씩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박철종기자 bigbell@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