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유행성 결막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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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10-08-11 11:35 | ||||
【문】유행성 결막염의 원인은?
【답】유행성 결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한 눈병으로 원인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유행성 각결막염, 인두 결막열, 급성출혈 결막염(일명 아폴로눈병)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유행성 결막염 중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며 직접적인 신체접촉, 매개물, 수영장을 통해 전염되는데 전염성이 아주 높다. 【문】유행성 결막염의 증상은? 【답】원인 질환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유행성 각결막염은 잠복기가 1주일 정도이며, 대부분 두 눈에서 발생한다. 처음에는 한쪽 눈에 증상이 나타나고, 며칠 후 다른 쪽 눈에도 증상이 나타나는데, 두 번째 눈의 증상이 처음 발병한 눈보다 증상이 덜하다. 눈물, 충혈, 이물감, 눈부심,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생기며, 귀 앞쪽과 턱 밑에 림프선이 커지기도 한다. 증상 시작 후 3~4일 이후에 각막(검은 동자)에 염증이 생기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각막염에 의해 각막에 뿌옇게 혼탁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각막혼탁은 대부분 몇 달 이내에 저절로 없어지지만 수 년 이상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인두결막열은 주로 아이들에게서 발생하며, 급성결막염과 인두염(목감기)이 같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림프선이 붓고 열이 나게 된다. 결막염은 대개 한쪽 눈에서만 나타나며 콧물, 가래 등의 분비물에 의해 전염되며 유행성 각결막염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경과를 가지게 된다. 급성출혈 결막염은 발병 후 24시간 이내에 결막(환자)에 작은 출혈이 생기면서 점점 커져서 결막출혈의 양상을 나타내며 다른 증상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비슷한데, 회복기간이 보다 짧다. 【문】유행성 결막염의 치료는? 【답】현재까지는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키고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주된 치료다. 2차적인 세균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항생제를 사용한다. 증상이 심할 때는 냉찜질, 온찜질, 혈관수축제, 소염제 등으로 증상을 완화하고, 결막에 심한 상처가 남거나 안구와 눈꺼풀이 들어 붙는 합병증이 발생 할 것 같은 경우에는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문】유행성 결막염 예방이 중요? 【답】유행성 결막염은 아주 쉽게 전염이 되기 때문에 주위 사람에게 옮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발병 후 약 2주 동안은 전염력이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환자가 사용하는 물건(수건, 컵 등)은 다른 사람이 같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환자를 포함해 모든 가족은 가급적 눈을 만지지 말고 만진 전·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잘 씻어야 한다. 유행성 결막염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수영장 물을 통해서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수영장 출입을 삼가야 한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10. 8. 10(화) 13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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