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생활 Q&A-비, 부비동 종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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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10-10-01 16:05 | ||
■건강생활 Q&A-비, 부비동 종양
나무분진·니켈 흡입 등 원인
Q. 비, 부비동 암이란 무엇인가요? A. 최근의 연구에서 암의 발생은 여러 가지 화학적 발암물질, 종양 유발 바이러스 또는 다량의 방사선에 노출 후 암 유전자의 활성화와 암 억제 유전자의 기능 소실에 의해 시작되는 것으로 제시되며, 이러한 현상은 실제 몇 가지 암 질환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구미의 통계에 의하면 비강 및 부비동의 악성종양은 전신의 악성 종양의 0.2~0.8%를 차지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며, 양성종양이 악성종양보다 높은 빈도를 보입니다. 연령적으로는 45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나 30대에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성별로는 여자에 비해 남자에서 2배 정도 더 호발하지만 다른 두 경부 암에 비하면 비교적 젊은 연령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여성에서도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편입니다.
Q. 비, 부비동 종양의 종류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A. 양성종양에는 골종, 반전성 유두종, 편평 유두종, 혈관 섬유종 등이 있고, 각각의 경우에 따라 수술, 방사선치료, 호르몬치료, 색전술 그리고 전기소작술 등이 치료법이 사용됩니다. 악성종양에는 편평상피암, 선암, 선양낭포암, 미분화 세포암, 후각신경아세포종, 흑색종 등이 있습니다.
Q. 비, 부비동 악성 종양, 암은 왜 생기나요? A. 여러 인자들이 비강과 부비동의 악성종양 발생에 원인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무 분진은 사골동 선암의 발생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중금속인 니켈 흡입은 비강 편평상피암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방사선 조사나 코담배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암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생기나요? A. 증상은 종양의 발생 위치와 관련이 있습니다. 안구 증상으로 물체가 두 개로 보이던지 눈이 안 움직이거나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코 안의 병변은 코막힘과 콧물, 코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악성종양은 눈이나 머리뼈 등 주위 구조를 침범한 경우에 침범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부비동 종양은 대부분 주위 조직으로 침범한 경우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 당시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물관을 침범해 눈물이 많이 나오던지 아래쪽으로 진행해 입천장에 혹이 나타나거나 의치가 안 맞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신경을 침범해 안면감각 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부비동암이 진행되면 입을 벌리지 못하는 소위 개구 장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부비동암은 다른 두 경부 암보다 그 확률은 낮지만 목의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어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비,부비동암은 완치가 가능하나요? A. 코와 부비동 악성종양의 치료는 조직학적 소견과 종양의 어느 정도 침범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수술적 절제와 방사선치료 그리고 전신적 혹은 부분적 항암치료가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종종 부비동 암이 안구 침범시 안구 적출술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동맥 내 항암제 주입요법, 방사선 조사 및 수술을 병행한 다영역 협조 요법이 소개되고 발전돼오고 있습니다. 환자에게 어떤 치료법을 선택할 것인가는 물론 병의 종류와 진행 정도에 달려 있지만 그 외에도 환자의 전신상태와 심리적 정신적인 면 그리고 경제적 혹은 가족 관계, 삶의 질 등 여러 측면을 고려해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합니다.
(※ 본 자료는 울산매일 2010. 9. 30(목) 16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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