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alth & City] 치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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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10-10-19 1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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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떤 증상이 있을 때 치매를 의심해야 하는가?
【답】치매는 다른 병들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매증상은 일반적으로 환자나 보호자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서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전화번호나 사람 이름을 잊어버리는 기억장애와 물건 이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거나 적절한 표현을 찾지 못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는 언어장애 등이 있다. 또 방향감각이 떨어지며 길을 잃고 헤매는 시·공간 능력 장애와 물건을 살 때 돈 계산이 틀리는 계산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문】건망증과 기억장애와 치매와의 관계는? 【답】건망증이란 어떤 사실을 잊었더라고 누가 귀띔을 해 주면 금방 기억해 내는 현상으로 흔히 정상인에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기억장애는 귀띔을 해 주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건망증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기억장애 외에도 방향감각 저하, 판단력 저하 등 다른 사고력에도 장애를 보일 때가 있을 때 비로소 치매라고 한다. 단순 기억장애에서 치매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기억장애가 있을 때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기억장애가 수 개월을 두고 갈수록 심해지거나 다른 판단력이나 사고력의 저하가 동반됐을 때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문】치매가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아는가? 【답】치매를 좀더 자세히 정의하자면 환자가 기억장애, 언어장애, 시·공간능력의 저하, 성격 및 감정의 변화, 그 밖에 추상적 사고 장애, 계산력 저하 등 뇌의 여러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야만 치매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뇌의 인지 기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검사자와 환자가 마주 앉아 대화도 해보고 환자로 하여금 글씨를 쓰고 그림도 그리게 해 봐야 한다. 여러 자극을 제시하고 이런 것을 얼마나 잘 기억하는지도 봐야 한다. 【문】치매가 있다면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 질병은? 【답】많은 사람들이 치매를 한 가지 병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치매는 진단명이 아니라 두통증처럼 일종의 증상이고 두통을 일으키는 원인, 증상이 수없이 많은 것처럼 치매의 원인은 실로 다양하다. 퇴행성질환(대표적으로 알쯔하이머병), 뇌혈관 질환(혈관성치매), 대사성질환, 내분비 질환, 감염성 질환, 중독성 질환, 경련성 질환, 뇌수두증, 뇌종양 등 무수히 많다. 이 중에서 제일 많은 원인은 알쯔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다. 이들이 전체 치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0~90%다. 【문】치매를 예방하려면? 【답】고혈압을 치료해야 한다. 또 당뇨병을 조절과 콜레스테롤을 점검해야 한다. 담배는 절대로 피우면 안된다. 심장병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만을 줄이고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와 함께 과음을 피하고, 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 여성의 경우 폐경기 후에 여성호르몬을 투여하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우울증은 치료받고, 성병에 걸리지 말아야 한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10. 10. 12(화) 14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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