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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체전 개회식 리허설에서 ‘빛이 되어 하나로,

세계로’ 주제로 레이저쇼를 벌이고 있다. 김천=이지환 기자

`힘차게 미래로, 하나되어 세계로’
국내 최대 스포츠 제전인 제87회 전국체육대회가 17일 오후 6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체전 사상 처음으로 인구 15만여명의 중소도시를 주 개최지로 선정해 명실상부 ‘전국체전’이라는 큰 의미를 살린 이번 대회는 16개 시도와 15개 해외지부에서 2만3,0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1개 종목 63개 경기장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육상을 비롯한 역도와 체조 등 37개 종목 898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울산시 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금 33, 은 30, 동 50) 종합 순위 15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 선수단은 개막 하루 전인 16일 현재 사전경기로 열린 사격에서 북구청과 시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금 3개, 은 2개를 획득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울산시 선수단은 개막일인 17일 볼링 남녀일반부 개인전과 사이클 스크래치 등의 종목에서 골드 사냥에 나선다.
김천=김은석 기자

2006-10-17 00: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