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녹내장 | |||||
---|---|---|---|---|---|
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09-11-04 16:08 | ||
[Health & City]녹내장
35세 이상 2.5~4% 평생 유병률 초기 진단·치료율 20~25% 그쳐 당뇨·고혈압땐 특별한 주의 필요 Q. 녹내장이란? A. 눈의 안압상승 또는 혈류장애 등 여러가지 위험요인으로 인해 점차적인 시신경 유두의 함몰과 위축을 특징으로 이로 인해 시야 결손과 말기에는 실명을 초래하는 시신경 질환의 총칭을 말한다. 우리나라 35세 이상의 성인 중 2.5~4.0%가 녹내장의 평생 유병률을 가지고 있지만 전체 녹내장 환자의 단 20~25% 만이 녹내장으로 초기에 진단받고 있다는 것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결국 전체 녹내장 환자의 절반 이상은 자신이 녹내장이라는 것을 모른채 살아가다가 갑작스런 두통·안통 등 급성 녹내장 증상으로 인해 뒤늦게 알게 되거나 시야장애를 자각하게 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녹내장의 발병 위험요인으로는 안압이 높은 경우, 근시, 연령, 가족력, 당뇨병, 고혈압 등의 혈관성 질환 등이 있다. Q. 녹내장 종류는? A. 녹내장에는 방수의 유출경로인 전방각의 양상에 따라 개방각 녹내장, 폐쇄각 녹내장, 속발성 녹내장, 선천성 녹내장으로 나눌 수 있다. 개방각 녹내장은 시신경의 녹내장성 손상이 될만한 뚜렷한 다른 안과적 혹은 전신적 이상이 없는 상태다. 폐쇄각 녹내장은 두통이나 안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며 뇌병변인줄 오인하고 응급실을 찾거나 신경과나 신경외과를 찾아갔다가 눈의 문제라는 것을 아는 경가 많다. 속발성 녹내장은 외상, 수술(특히 백내장)을 받은 후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망막증(당뇨), 홍채염(포도막염) 등으로 인해 2차적으로 합병되는 녹내장이다. 선천성 녹내장은 임신 중 눈이 형성될 때 방수가 빠져나가 구조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80~90%가 1세 전에 발병한다. Q. 한국인에서 매우 흔한 녹내장의 양상은? A. 한국녹내장학회 자료에 따르면 녹내장 환자의 66.3%가 정상안압 녹내장으로 나타났다. 서양인들에 비해 우리나라와 일본인들에게 매우 많은 것으로, 일반인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안압이 높아야 녹내장이라는 상식이 맞지 않는 녹내장의 형태다. 정상안압이 11~21㎜Hg인데 정상안압 녹내장 환자의 안압은 21㎜Hg을 넘지 않는다. 따라서 서서히 진행하면서 시신경과 시야의 손상을 일으키므로 조기 진단이 어려워 자각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침묵형 녹내장인 형태다. Q. 녹내장 검사항목은? A. 시력검사, 굴절률 검사, 세극 등 안과 기본검사 외에 안압·시신경 유두·중심각막 두께·시야·전방각경 검사 등과 3차원적으로 시신경 유두 주위 망막 신경섬유 두께 측정을 해 조기 녹내장 여부를 수 분 내에 알아볼 수 있는 안구 단층촬영을 한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09. 11. 3(화) 13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