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City]두드러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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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울산의사회 (121.♡.247.184) | 작성일 | 10-02-11 11:45 | ||||
【문】두드러기란?
【답】두드러기는 붉은 발진이 생기면서 피부가 오톨도톨해 질 뿐 아니라 주로 그 부위가 부으면서 가려움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에 따라 모양이 급변하며 긁으면 퍼졌다가 시간이 지나면 흔적 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신체 어느 부위나 발생할 수 있고 악화될 수 있지만 특히 눈꺼풀이나 입술 등 피부가 부드러운 부위가 많이 부어오르는 경향을 보인다. 보통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급성 두드러기, 6주 이상 지속되거나 간헐적으로 지속되는 경우가 만성 두드러기다. 【문】두드러기는 왜 생기나? 【답】두드러기는 생기는 방식에 따라 면역작용에 의해 생기는 알레르기성, 비면역학적인 작용에 의한 비알레르기성, 그외의 원인에 의한 특발성 두드러기로 구분한다. 대다수의 환자들은 뚜렷한 원인이 없이 두드러기가 발생한다. 【문】겨울철 심해지는 한랭 두드러기란? 【답】한랭 두드러기는 찬 자극에 민감한 혈관반응을 나타내는 것으로, 찬공기·찬물·찬물건·찬음식·얼음 등에 노출되면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즉 차가움에 노출된 뒤 접촉 부위에 홍반 부종, 큰 팽진, 맥관 부종이 발생하게 되는데 노출 후 몸이 다시 더워질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얼굴과 손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한랭 두드러기는 전체 만성 두드러기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기가 차가워지는 가을 겨울로 접어들면서 증가하며, 평균 6~9년 지속 후 자연 소실된다. 【문】운동을 하거나 찜질방 때문에 두드러기가 생길 수도 있나? 【답】운동을 하거나 맵고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또는 탕욕이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우리 몸에 있는 히스타민 등 가려움을 유발하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콜린성 두드러기’라고 한다. 한랭 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원인에 대해선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심부 체온이 1℃ 정도 올라가면 이와 관련된 매개물질이 피부 모세혈관과 소정맥의 투과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단백질과 액체가 혈관 밖으로 유출돼 나타나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활동을 멈추고 그늘진 곳에서 쉬면 수 시간 내에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두드러기 치료는? 【답】만성 두드러기는 대부분 원인을 찾기 힘든 만큼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하지만 한 가지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해도 효과가 없으면 다른 계열의 항히스타민제를 첨가하거나 다른 계통의 히스타민 수용체 억제제를 첨가하는 방법도 사용된다. 이밖에 국소 도포제를 병변 부위에 바르면 가려움증이 많이 감소될 수 있으나 먹는 스테로이드제재는 두드러기의 치료에 권장되지 않는다.
(※ 본 자료는 경상일보 2010. 2. 9(화) 13면에 울산광역시의사회 제공으로 게재 된 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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